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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병원도 '1원 낙찰'…해결책 없나?

김용익 이사장 "부끄럽게 생각…자정 필요, 방법 찾을 것"

2021-10-15 15:39:56 임채규 기자 임채규 기자 kpa3415@kpanews.co.kr

'1원 낙찰' 문제가 국정감사에서 거론됐다. 15일 진행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복지부 산하 국공립병원의 1원 낙찰 문제를 거론하며 개선책이 있는지 질의했다.

최혜영 의원은 "암센터 등 복지부 산하 국공립병원에서 입찰제를 시행중인데, 유일하게 건강보험공단 산하 일산병원에서 올해만해도 178건의 '1원 낙찰'이 진행됐다"고 지적하고 "다른 병원에서 23만원인 유방암치료제가 일산병원에서는 1원에 낙찰된 경우도 있다"라고 강조했다.

답변서에 따르면 이같은 1원 낙찰이 비정상 거래 관행이라는 부분에 동의하며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의견을 보였는데 방안이 있는지 물었다.

이에 대해 김용익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일산병원의 1원 낙찰은 대단히 부끄럽게 생각한다"며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다. 사과말씀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난점이 있다. 국공립병원의 경우 법적으로 최저가 낙찰을 하도록 하고 있는데 입찰이 들어오면 이를 피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며 "자정 작용이 필요하다. 제약바이오협회장과 약사회에서도 모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협조해서 방식을 찾도록 하겠다"라고 답변했다.

특히 공개 입찰시에 적격심사를 진행해 자격이 없는 업자는 들어오지 못하게 할 것이라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최종균 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도 1원 낙찰과 관련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한다며 건강보험공단과 함께 발생 현황을 파악해 개선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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