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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에 펼쳐진 빛고을 지부장 경선, 누가 웃을까

선후배 노은미·양남재 대결 확정…정현철 지부장 움직임도 촉각

2021-10-16 05:50:48 이우진 기자 이우진 기자 wjlee@kpanews.co.kr

6년만에 빛고을 광주의 지부장 경선이 시작됐다. 젊은 피를 내세우며 현안 해결을 가장 앞세운 양남재 동구분회장과 다양한 경험과 관록을 쌓아왔던 노은미 광산분회장이 출마를 공식화한 것이다.

선후배간의 대결이 확정된 상황에서 일각에서는 조만간 현 정현철 지부장이 출마를 향한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어 마지막에 웃는 이는 누가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위부터) 노은미 광산분회장, 양남재 동구분회장, 정현철 지부장(가나다 순)

노은미 광산분회장(56, 조선대)은 오는 12월 열리는 광주지부장 선거를 위해 지난 15일 사임계를 제출하고 출마를 공식화했다.

노 분회장은 노은미 분회장은 "새로운 리더십으로 지부에 신선한 바람을 넣고, 이제는 지부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출사표를 냈다.

노은미 분회장은 "이제는 지부가 희망이 돼야 할 때"라며 "세상으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공익에 이바지하며 약사라서 행복함과 함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활동을 제공하고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배움의 기회도 넓히겠다"고 말했다.

그는 출마 선언을 통해 관록과 경험. 지난 34년간 약국을 경영하면서 10년 이상의 강의 경험, 시민단체와 대한약사회·지부·분회에서의 회무 경험으로 지부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것을 강조했다.

노은미 분회장은 지부 역사상 첫 여성 지부장 후보에 이름을 올린 이다. 지난 6년 전 선거에서 경선을 진행했으며 3년 전 선거에서는 정현철 현 지부장에게 자리를 양보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지부에서는 먼저 양남재 동구분회장(46, 조선대)이 출마 의사를 표하고 최근 사임계와 함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양남재 분회장은 "최근 광주에서 발생한 한약사들의 약국개설과 일반약 판매와 관련해 현실적으로 많은 모순과 문제점이 보였다"며 "향후 지부장으로서의 권한으로 효과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설수 있다고 생각해 출마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양 분회장은 "젊은 약사는 좋은 아이디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소통과 대화 창구가 마땅치 않아 상실감을 느끼고, 원로 선배약사는 젊은 약사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수 있지만 이를 체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한약사 문제 등 현재 상황도 소통과 대화의 부재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동안 분회장을 3회 연임하면서 소통에 힘을 쓰고 젊은 약사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이 양 분회장의 말이다.

양 분회장은 상대적으로 지부가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았던 일을 젊은 약사들과 함께 소통하고 선배 약사의 노하우를 공유하며 상생하는 약사회를 만드는 데 초점을 뒀다.

이런 가운데 현직 정현철 지부장의 움직임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 지부장이 조만간 거취를 정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면서 앞선 두 후보에 이어 경선 3파전이 진행되지 않을까 하는 이유에서다.

정 지부장이 후보로 나와 승리할 경우 지부 역사상 처음으로 3선 연임 지부장이 탄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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