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약사봉사상 독자평가단 배너
  • HOME
  • 칼럼 및 연재
  • 인터뷰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치질치료제 만들고 싶습니다"

퍼슨 임치훈 컨슈머마케팅팀장

2019-06-24 06:00:14 이우진 기자 이우진 기자 wjlee@kpanews.co.kr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치질'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이는 평균 60만명 이상에 달한다. 항문질환이니만큼 부끄러워 병원을 찾지 못하는 이를 생각해보면 이보다 많은 수가 엉덩이로 인한 아픔을 겪고 있는 셈이다.

의료기관을 들르지 못하거나 들른다 해도 증상 완화를 위해 사용하는 연고제가 있지만 그동안 엉덩이 안에 다회용 주입장치를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퍼슨은 국내에서 만드는 첫 일회용 치질외용제인 '치치엔W크림'을 선보였다.

실제 약사가 생각했던 제품을 개발한 만큼 향후 시장에 제품을 안착시키겠다는 퍼슨 임치훈컨슈머마케팅 팀장을 최근 만나 제품을 만든 계기와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임 팀장은 "치질연고제의 경우 어플리케이터를 사용 한 뒤 이를 씻어서 다시 사용하는 것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며 "위생 등에서 이런 제품이 괜찮은 것일까라는 문제제기로 시작해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내에 나와 있는 치질연고 상당수는 도포 혹은 항문 내 주입을 돕는 '어플리케이터'를 사용한다. 하지만 연고의 양이 많음에도 어플리케이터를 여러번 사용하기는 껄끄러웠던 것이 사실. 여기에 도포를 할 때마다 어플리케이터를 결합하는 귀찮음을 줄여 2g 단위로 1회 투여 후 버리도록 한 것이다.

또 기존 제품의 어플리케이터 삽입시 문제가 됐던 직경을 더욱 얇게 만들어 기존 어플리케이터 대비 길이를 작게 만드는데도 성공했다.

임 팀장은 "일단은 제품 출시 후 단기간에 성공하겠다라는 생각보다 편의성을 강조한 제품이 있음을 약국과 소비자에게 알리고 제품을 천천히 안착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직접 약국과 거래를 하기 힘든 회사의 특성상 의약품 유통업체의 약국 담당 영업사원을 통해 시장에 제품의 인지도를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여기에 디지털 매체 등을 통한 광고도 진행할 예정이다.

그는 "출시 이후 거래중인 전국 유통업체를 돌아다니며 20회 이상 설명회를 진행했다"며 "유통업체에서도 흥미로운 제품, 약사에게 알리기 좋은 제품이라는 반응이 돌아왔다. 초반 추이가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유통업체의 영업사원이 디테일링 포인트를 갖출 수 있도록 교육 등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하나는 약사를 대상으로 한 직접 홍보. 4월 출시 이후 5월 약사학술대회에 부스를 꾸려 품을 직접 소개하고 약사가 원하는 제품에 대한 시장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오는 팜엑스포에서도 약사를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약사 3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치질외용제를 보유한 약국이 응답자의 95%에 달했는데 이중 61%가 다회용 치질 외용제가 비위생적이라는 문제를 제기했고 28%가 환자의 불편함이 문제가 된다고 답했다. 또한 일회용 치질 외용제의 출시시 약국에서의 판매의향이 95%에 달해 향후 시장에서의 안착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이 임 팀장의 설명이다.

임 팀장은 "기존의 제품은 치질환자가 불편하게 사용했고 이로 인해 소비자의 선호도가 낮았다"며 "치치엔을 소비자가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제품으로 만들고 싶은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이어 "퍼슨에의 대표품목 중 하나가 다한증 치료제인 스웨트롤이다. 업계에서 성공가능성이 낮다고 봤지만 차츰 시장 파이가 커지고 있다"며 "국내 치질 환자가 많지만 치료의 어려움 등을 호소하고 있어 향후 치치엔 역시 입지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많이본 기사

이벤트 알림

광동제약

약공TV베스트

팜웨이한약제제

인터뷰

청년기자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