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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산업과 세계 문화를 이끄는 대한민국 알릴 것”

2020년 세계총회 1년을 앞둔 국제약학대학생연합 세계총회 박민준 의장

2019-07-22 06:00:07 김경민 기자 김경민 기자 kkm@kpanews.co.kr


국제약학대학생연합 세계총회 박민준 의장.

“전 세계 약대생의 주목이 대한민국에 쏠리는 만큼 이 기회를 통해 ‘글로벌 제약산업을 이끄는 대한민국, 세계 문화를 이끄는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린다는 마음으로 세계총회를 준비하겠습니다.”

70년 국제약학대학생연합(이하 IPSF) 역사상 첫 국내에서 세계총회를 진행하게 된 국제약학대학생연합 세계총회 박민준 의장의 말이다.

IPSF 세계총회는 전 세계 35만 약대생 및 사회 초년약사들이 활동 중인 IPSF의 연중 최대행사로서 10일간 다양한 학술행사부터 문화교류 행사 등으로 가득한 약대생들의 최대 규모 국제행사이다.

또한 IPSF 세계총회를 통해 글로벌 제약 산업, 약학의 흐름을 알아볼 뿐 아니라, 세계총회 개최국은 그 국제 흐름을 어떻게 대비하는지 그 나라만의 특성을 배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즉, 교과서를 넘어 글로벌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간접 체험해보는 시간이라는 것.

“그동안 국내 약대생들은 해외연수, 교환학생 등의 해외 교류의 기회가 많지 않아 아쉽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어요. 이번 세계총회에 참석함을 통해서 그동안 가져온 국제경험의 갈증을 해소하고, 글로벌 제약 리더로 성장하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국내 세계총회 유치를 위해 한국약학대학생연합(KNAPS)은 작년 아르헨티나에서 진행된 연례회의에서 프랑스,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이집트 등의 경쟁국들과 3번의 치열한 투표를 거쳐 선정됐다. 

그만큼 전 세계 약대생들이 한국의 문화와 약업계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에 국내에서 진행되는 세계 총회는 우리나라가 앞서고 있는 디지털 분야와 약사의 직능을 결합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주제로 선정해 학술과 문화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학술, 문화, 국제회의 등 프로그램을 크게 나누고 국내·외 초청 연사들의 교육·과학 심포지엄과 약사직능계발프로그램(복약상담대회, 조제대회, 임상지식대회) 국내 제약 산업, 약사활동 현장을 견학하는 필드트립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박 의장은 총회의 프로그램 중 그 나라마다 다른 약사들의 역할을 가까이 볼 수 있는 필드트립 행사가 약대생들의 관심이 가장 높다고 강조했다.

“생각보다 약사의 직능이 나라마다 다르기에 세계총회 중 필드트립 행사는 총회 개최국가에서의 약사의 역할을 가장 가까이,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요. 이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 선진 약업계를 국제무대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내년 7월 말 서울에서 진행될 첫 국내 세계총회는 1년여 기간을 앞두고 있다. 주관기관인 한국약학대학생연합(KNAPS)이 음식부터 프로그램 운영 및 관리까지 맡게 되며, 올 하반기까지 조직위원회 임원을 약50여명으로 늘려 총회의 모든 부분을 꼼꼼히 기획할 예정이다.

하지만 박 의장은 기업이나 단체에서 진행하는 행사가 아닌 학생들이 진행하는 국제 행사인 만큼 한계도 있기에 많은 유관기관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한국관광공사, 서울시관광재단으로부터 지원금을 받게 돼 이를 활용해 우리 행사의 해외 홍보를 준비 중이기도 합니다. 이와 함께 세계총회 행사를 후원해줄 수 있는 기관들을 많이 찾아뵙고 도움을 요청해 더욱 풍성하고 알찬 행사로 준비하고자 합니다.”

IPSF 세계총회는 학생들이 주축 돼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행사 중 최대 규모, 최장기간이다. 또한 70년 국제약학대학생연합(IPSF) 역사상 처음으로 국내에서 세계총회를 개최하게 되면서 행사를 준비하는 이들의 책임감도 막중해 졌다.

“국내 약대생들이 역사를 새로 쓰는 중심에 섰다는 점에서 한국 약대생의 일원으로서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 있는 참가자들이 귀한 시간을 내어 우리나라를 찾아주는 만큼 의장으로서 참가자들이 본 세계총회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탄탄한 콘텐츠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박 의장은 평소 해외 약대생들과의 교류를 꿈꿔왔거나 글로벌 약학의 흐름을 배우고 싶었던 이들에게는 절호의 기회라며 국내 약대생들의 참여와 홍보를 당부했다.

“올 하반기에 직접 세계총회를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는 조직위원회 구성원을 선발할 예정이므로 직접 조직위원회에 참여해 전 세계 약대생, 사회초년약사들과의 네트워킹을 이끌 주역이 되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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