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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약사 갑작스런 죽음, 책 만든 계기됐죠"

'염증반응과 성인병' 책 만든 박영식 약사

2019-09-02 06:00:38 이우진 기자 이우진 기자 wjlee@kpanews.co.kr

국내 만성질환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것이 지방과 이로 인한 대사장애라는 점은 약업계 뿐 아니라 상당수의 국민이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 몸을 해치는 지질대사가 어떻게 일어나는지에 대한 설명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다국적사에서 십여년간 학술이사를 역임했던 박영식 약사는 최근 지질대사로 인해 생기는 문제와 염증질환, 성인질환 그리고 이로 인한 환자의 위험을 담은 '염증반응과 성인병'을 펴냈다. 지난달 박 약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박 약사는 먼저 책을 쓰게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친구 약사들의 갑작스런 죽음'을 이야기했다.

그는 "약사임에도 작별인사 한마디 없이 갑작스럽게 사망한 친구가 여럿 있다. 의학이 발달한 미국에서도 정부 기준 매해 100만명 이상이 심장질환과 뇌종중 등으로 사망한다"며 "사망의 원인 중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 지방(지질)의 대사장애로 알려져 있지만 병의 원인과 진행과정, 사망에 이르는 이유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 책은 드물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지질의 과정만을 설명하는 책은 선진국에서도 부족했다. 죽상경화증을 비롯해 최종적으로는 생명을 위협하는 염증반응의 과정을 다양한 이들이 병을 터득하고 대비책을 강구할 수 있도록 하는 마음에 다양한 그림과 사진을 넣어 참고를 위한 책을 쓰게 됐다. 약대학생에게도 남보다 앞서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나온 책이 '염증반응과 성인병'. 흥미로운 점은 전공서적 등을 제외하고는 이처럼 지방으로 인해 나오는 문제를 다양하게 다루는 경우는 드물다. 특히 박 약사는 지질과 대사에 집중하게 된 이유에 '성인병은 지방이 일으키는 병'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병의원에서 나오는 나오는 처방전 중 상당수는 대사관련 질환이다. 지방으로 인한 질환의 중요성을 약사가 스스로 알고 본인 스스로와 환자에게까지 설명할 수 있는 소양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박 약사는 "최근 나오는 의약품은 결국 근본적인 처방은 아니다. 일부 의약품은 장기 복용시 고인슐린혈증의 가능성이 있고, 장기복용 후에는 좋은 효과가 나타나기 어려운 점도 있다"며 "처방을 신약으로 꾸준히 바꾸기보다는 환자의 증상을 건기식과 식품 등을 통해 영양학적 관점을 다루는데도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흥미로운 점은 이 책이 약학과 더불어 영양학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 박 약사는 단순히 지방과 성인질환이 약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는 그의 지론을 강조했다.

이어 "지금의 약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환자에게 설명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실제 복약상담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알고 약사 스스로가 공부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처방약이 어떤 원리로 나오는지, 환자가 처방을 받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이 환자가 어떤 지질대사 장애를 겪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는지 등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대사과정을 암기식으로 알기보다는 근본적인 문제와 콜레스테롤의 생성과정, 염증반응을 일으키는지 등을 그림과 도표를 통해 쉽게 설명하도록 노력했다며 질병의 진행 중 알게모르게 발병하는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의 증상을 매년 사망에 이르는 우리 국민 30만명에게 알려주고 세계 여러 국가에서 이를 어떻게 관리하고 우리가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도 알아주기를 박 약사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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