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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황청심원

"호기심 반 열망 반으로 도전한 유통관리약사"

CJ대한통운 W&D 영업6팀 이호관 부장

2019-09-05 06:00:00 홍대업 기자 홍대업 기자 hdu7@kpanews.co.kr

"제가 몸담고 있는 회사가 남쪽의 의약품을 북한 동포에게도, 만주에도 배송하는 그날을 꿈꿔요."

대학졸업 후 줄곧 경희의료원과 상계백병원에서 병원약사로 근무하다가 올해 2월말 ‘유통관리약사’로 전업한 CJ대한통운 W&D 영업6팀 이호관 부장(43‧경희대약대)의 말이다.

병원에서는 주로 의사와 간호사, 환자 등에 의약정보를 제공했지만 이제는 도매관리약사의 기본적인 업무에다 의약품 유통관리, 제약사 대상 마케팅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병원 약제부를 퇴직한 후 지인으로부터 CJ대한통운에서 급히 도매관리약사를 찾는다는 말을 듣고 새로운 분야에 대한 호기심 반, 큰 시장에 진입하고 싶은 열망 반으로 지원했고 올 2월말 입사하게 됐죠."

이 부장은 한마디로 KGSP 관리약사다. CJ대한통운과 같은 의약품위수탁업체는 KGSP 취득 및 유지를 위해 2명 이상의 약사를 고용해야 한다. CJ대한통운에서는 그 중 1명이 이 부장인 것이다.

그는 고객사(제약사)로부터 배송을 위탁받은 의약품이 정해진 조건하에서 배송처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배송될 수 있도록 시설과 배송차량을 관리한다.

또 배송기사와 현장 인원들과 관련한 모든 인원에 대한 교육 및 지도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영업사원들이 신규 고객사와 상담을 진행할 때 이를 지원해 고객사에서 요청하는 정보를 제공하고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도록 법률적, 기술적 정보를 제공하는 영업지원 업무도 병행하고 있다.

"사실 병원에서 하던 업무와는 전혀 다르죠. 여기에 와서는 의약품의 ‘정온배송’이 중요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관리하는 게 저의 업무죠. 여름이든 겨울이든 변함없이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면서 배송함으로써 의의약품의 약효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하죠."

이 부장은 CJ대한통운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날씨예보’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됐다. 그도 그럴 것이 의약품 배송에서 가장 중요한 외부요인이 날씨이기 때문이다.

전구간에서 일정한 온도로 배송을 진행하기 때문에 너무 더운 여름이나 너무 추운 겨울에는 배송 도중 온도 일탈이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더운 여름에는 약품이 높은 온도에 노출돼 변질되는 것을 우려하고, 겨울에는 영하의 온도에서는 액체 기반의 약품을 비롯 정제 등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어 더욱 신경을 쓰게 되는 것이다.

"장마나 태풍 등과 같은 상황에서는 제주도로 항공운송 되는 약품이 지연되기 합니다. 비가 오면 비를 맞지나 않을까 눈이 오면 배송차량 운행에 문제가 생기지나 않을까 늘 주시하고 있죠."

이 부장은 아직 입사한지 6개월밖에 지나지 않았다. 업무를 모두 이해한 것은 아니지만 약사의 미개척분야에 대해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도전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CJ대한통운이 남한의 의약품을 북한 동포에게 배달하는 그날을 꿈꾸고 있다. 좋은 의약품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배송함으로써 북한의 보건의료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었으면 한다는 것이다.

끝으로 이 부장은 후배 약사들에게 “눈을 크게 뜨고 세상을 넓게 봤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약국개설에만 무게를 둘 경우 정작 인생의 중요한 부분을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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