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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치료성과 향상위해 전문약사는 꼭 필요해요"

병원약사회 전문약사법제화 TF팀을 이끄는 이영희 부회장

2019-09-09 06:00:10 엄태선 기자 엄태선 기자 tseom@kpanews.co.kr

"환자의 치료과정 중에 필요한 최적의 약물요법을 제공하는 전문약사의 역할이 제대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법제화가 꼭 필요해요. 국가가 공인한 제도로 정착되면 전문약사에 의해 수행되는 다양한 활동에 대한 책임감과 객관성, 정당성의 확보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기대할 수 있죠."

한국병원약사회 전문약사법제화 TF팀을 이끌고 있는 이영희 부회장은 의사나 간호사, 영양사 등 다양한 보건의료인의 전문과정 운영과 같이 약사도 국가가 인정한 전문약사제도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2009년 약대 6년제 도입에 이어 의료기관 및 약국 등 실무실습교육을 통해 임상약사로서의 지식과 실무능력이 강화된 6년제 약사가 2015년 배출되고 있어요. 이제 제도적으로 더 높은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전문약사를 양성해 국가차원의 자원관리뿐만 아니라 안전한 환자관리 제고가 필요할 때입니다."   

그는 고령사회, 사회구조의 변화와 질환의 복잡화에 다른 최신 치료법과 신약 개발, 건강과 삶의 질 향상, 환자안전, 환자중심의 의료 등 보건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보건의료인력의 세분화와 전문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지목했다.

국내에서도 의사-전문의-세부전문의, 한의사-전문한의사, 치과의사-전문치과의, 간호사-전문간호사, 영양사-임상영양사 등 의료기관 근무 직종들이 이미 전문자격제도를 도입해 운영중이라고. 

아울러 병원약사회가 운영해 2010년 첫 전문약사가 배출 된 이후 현재까지 각 분야별 전문약사 활동의 필요성과 임상적 성과는 이미 충분히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2000년대 이후 다양한 팀의료가 개발, 확산돼 의사, 약사, 간호사, 영양사 등 다양한 직종이 다학제팀을 이뤄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임상약사의 필요성이 구준히 요구되고 있어요. 이에 맞춰 한국병원약사회 차원의 전문약사를 교육하고 배출시킴으로써 환자치료성과 향상에 기여하고 있어요."

이미 병원약사회가 배출한 전문약사가 전문분야별로 다학제의료팀의 핵심 구성원으로 환자별 개인 맞춤형 약물치료계획 수립과 치료계획의 이행, 약품처방 검토, 약품정보제공, 환자교육 및 상담 등의 역할을 수행해 환자치료 향상뿐만 아니라 나아가 총 의약품사용량 감소 및 항생제 내성율 감소 등의 국가차원의 의약품 정책에 부응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현재 처음으로 전문약사제도를 담은 약사법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회부됨에 따라 오는 정기국회에서 해당 법안이 제대로 논의돼 '좋은 결과물'이 나오길 기대했다. 사회가 빠르게 급변하고 전문화된 고도의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요구받고 있지만 현행 관련 법률은 아직 모든 것을 규정하고 있지 못한다고 꼬집었다. 관련 법이 의료현장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가가 인증한 전문약사제도가 운영되면 환자 안전을 위해 수행되는 약품부작용 모니터링, 의약품 정보제공, 복약지도 등의 기본 업무부터 약물치료계획 수립과 협력 및 모니터링, 처방검토 및 문제점 파악과 조정, 관련 연구 활동 등의 고도의 전문적인 업무까지 수행하게 됩니다. 국민을 향한 최적의 약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국회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원해요."

이 회장은 전문약사가 제도적으로 배출 운영되면 외국사례와 같이 국내에서도 전체 약사수의 약 15~25%가 전문약사로서 활동할 수 것이며 전문화된 다양한 약사의 활동을 통한 전문성 제고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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