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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통해 하나 된 경남을 만들고 싶어요”

‘경남팜프라임오케스트라’ 창립의 단초 역할을 한 이복희 약사

2019-10-14 06:00:00 김경민 기자 김경민 기자 kkm@kpanews.co.kr


이복희 약사.

“약사들이 음악을 통해 하나 된 모습을 서울, 경기 지역이 아닌 경남에서도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경상남도 약업인을 위한 오케스트라 동아리인 ‘경남팜프라임오케스트라’ 창립의 단초 역할을 한 이복희 약사(창원 영광약국)의 말이다.

이복희 약사는 서울, 경기지역 약사들이 함께 모여 음악을 즐기는 모습을 항상 부러워했다. 약사들이 각각의 다른 음색의 소리가 모여 한 곡을 완성하는 것을 멋있게 생각했던 그는 본인의 경험을 살려 경남지역에도 음악동아리를 창단하기로 한다.

“약사들이 연주하시는 모습을 생각만 해도 흥분이 되더라고요. 제가 초·중학교에 다닐 때 관현악부에서 연주했던 경험이 오케스트라라는 단체를 만드는 단초 역할을 했던 것 같아요.”

본격적인 창단을 하기 위해 경남지역 약사회에 회원 모집을 위한 공문발송, 장소제공 등의 협조를 구하고 회원모집을 시작한다. 하지만 지역의 특성상 약사로만 구성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아 약사들의 가족이나 약업인으로 확대해 단원을 모집하게 된다.

“오케스트라의 신입 단원의 가입조건은 악기를 연주할 줄 몰라도 음악에 대한 관심과 사랑만 있다면 가입할 수 있어요. 현재 대부분의 단원들은 경남에서 약국, 병원에 근무하시거나 약사들의 가족, 친지, 약업인들로 구성되어 있죠.”

‘경남팜프라임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는 이서정 지휘자.


이탈리아에서 지휘학 박사를 받고 바이올린과 플롯을 전공한 이서정 지휘자를 필두로 단원이 구성되자 2018년 3월 첫째 주 토요일 창원분회 회관에서 처음 모이게 된다.

“두려움이 없이 만들어가면 된다는 낙천적인 분들이 매주 토요일 약국을 마치고 나면 연주할 악기와 악보를 챙겨서 함께 연습합니다. 악기라는 것이 어릴 때 배우지 않으면 나이 들어 배우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집안의 가장으로서, 때로는 가정주부로서, 본업인 약업인으로서 살기에도 빠듯한 일상들이지만, 문화생활이 낙후된 변두리 지역에서도 음악적 감성을 끌어올려 지역민에게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었다.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연습이 한창인 ‘경남팜프라임오케스트라’ 단원들.


악보에 레이저 광선을 쏘며 열중하는 약사, 점심시간을 통째로 악기 연습에 매진하는 약사, 주중에도 약국을 마치고 본인의 시간을 쪼개 지휘자의 연습실에 모여 연습하는 약사 등 이들은 음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오케스트라는 자기의 소리와 다른 사람의 연주 소리도 들어야 하기에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훈련으로 참 좋은 것 같아요. 손가락이 굳어 활과 줄이 마음만큼 연주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낙망하지 않고 연습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연습 시간인 매주 토요일 오후가 기대되는 듯 보였다. 서로의 음악에 귀를 귀울이고, 약국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힘겨움을 서로 위로하며, 간식과 함께 소소한 수다를 떠는 모습은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무더운 여름 물 한잔이 갈증을 해소하듯 일상의 활력소가 돼 갔다.

‘경남팜프라임오케스트라’는 오는 20일 경남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첫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있다. Love Story OST, Mamma Mia OST 등 7곡을 연주할 계획으로 단원들은 기대감과 떨림을 갖고 많은 사람들에게 본인의 연주 실력을 뽐낼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만의 축제가 아니고 더 나아가 요양병원, 도서관, 약사회 정기총회나 신년인사에도 참여해 작은 연주회를 계속 열어갈 계획이에요. 또 민요 메들리나 가요, 가곡, 영화 주제곡 등 사람들에게 친근한 음악으로 다가가겠습니다.”

이 약사는 끝으로 많은 약사회원에게 조제실 밖으로 나와 본인만의 취미 활동하기를 권하며 삶의 활기를 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국에 계신 약사님들도 1인 1취미 활동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 가시길 축복하고 싶어요. 제가 연주해갈 때 밀려오는 성취감처럼 다양한 취미활동을 통해 약국 조제실 안에서 인생의 대부분을 보내는 약사들의 삶이 더욱더 기름지고 사회에 좋은 이미지로 환원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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