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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의 진솔함 국민들에게 알려야죠"

'약쿠르트' 박승종 약사

2019-10-17 06:00:14 강현구 기자 강현구 기자 ultragaia07@naver.com


그가 운영 중인 유튜브채널 '약쿠르트'


“사람이 중요하다. 진솔하게 이야기를 풀어야 사람들이 따른다. 똑똑한 이야기보다 인간미 있는 한마디가 더 중요하다”

'약쿠르트'로 많은 구독자를 보유하며 공중파 예능 등 방송활동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유튜브 크레에이터 박승종 약사를 만났다.

채널 ‘약쿠르트’는 작년 11월에 시작해 이제 1년이 되어 간다. 현재 구독자 20만 명을 돌파했다.

그가 운영하는 약국은 소아과, 정형외과, 치과 인근에 있어 다양한 연령층의 환자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약사인 그가 어떻게 유튜버가 됐을까?

“자기 개발에 대한 고민을 하던 찰나 우연히 본 별자리운세에서 ‘영상 등 매체를 통해 자신을 알리는 것을 해보면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꼭 믿지는 않지만 재미삼아 시작했다”

박 약사는 “시작할 당시만 해도 약사 유튜버는 많이 없었다. 한다 해도 많이 보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스스로 공부한 것을 영상으로 남기고자고 했다. 

그는 “당시 목표는 올해 안에 구독자 1,000명이었다. 구독자와 소소하게 소통하는 공간을 마련하고 싶었다”고 떠올렸다.

영상은 약에 대한 정보와 리뷰를 담고있다. 

“약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하지만 현장에서 환자들에게 얼마만큼 전달이 되는가는 또 다르다. 그런 부분이 아쉽다. 그래서 유튜브를 통해 많이 실현해보고자했다”

예상하지 못한 구독자는 서서히 상승세였으며 지난 4월 중간고사 기간에 ‘피로회복제’편을 계기로 급증했다. 이어 5월에는 MBC방송의 예능프로그램 ‘마리텔’에 출연하는 등 널리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유명 포털사이트의 포스트 등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고가의 장비나 조명은 특별히 쓰지않아요"


△ 낮에는 약사, 밤에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박승종 약사는 영상의 기획, 원고작성, 촬영까지 직접 맡아 진행하며 채널에 10분 내외의 영상이 일주일 한두 편 가량 게시된다. 

“약이 단기간에 함부로 많이 다룰 수 있는 소재가 아니기 때문에 생각과 고민을 많이 해야한다”고 토로했다.

채널의 인기비결에 대해 물었다. 

먼저 “아직은 어린 편으로 보여 유튜브 주 시청 층인 청소년이나 젊은 사람들에게 동네 형이나 친구처럼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프로그램을 짤 때 국민의 입장에서 어떤 점을 가장 궁금해 할 지 먼저 떠올린다”며 “약이라는 분야는 재미를 찾기 힘든 무거운 소재이므로 어떻게 하면 알기 쉽고 재미있게 해야하나 고민한다”고 설명했다.

박승종 약사는 딱딱하고 지루할 수 있는 소재를 세분화해 시청자들에게 도움될 수 있는 부분만 추리는 작업을 한다. 지루하지 않은 재생시간도 지켜야 하며 시청자마다 지식의 깊이도 다르기 때문에 거부감 없이 볼 것인지도 고려해야한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또한 “유튜브 영상은 썸네일이나 제목이 중요하다. 어떻게 해서 사람들이 많이 볼 수 있을까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MBC 마리텔 출연모습


△ 다가올 2020년대... 변화하는 약사상

그에겐 ‘인기 크리에이터’, ‘훈남 약사’ 등 많은 키워드가 따라다닌다.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요즘 ‘TV와 유튜브에서 봤다’며 알아보시고 약국에 찾아오시고 장문의 감사메시지도 받는다. 현재 구독자는 내 능력에 과분한 숫자이다”고 말했다.

유튜버 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으로 달라진 약사직능 형태가 변화하고 있음을 이야기했다. 

“예전에는 병원이나 약국에서 ‘이 약드세요’라고 하면 순응했지만 요즘은 전문가와 일반인 사이 괴리감이 아닌 공감과 함께 약을 알고 구입하는 세상이라고 느낀다”며 “국민들이 약에 대한 간단한 문의사항도 댓글로 단다. 그에 대한 답변을 일일이 다 달기도 힘들정도다. 댓글 창이 상담창구가 된 셈이다. 앞으로 더 잘해야한다는 마음으로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약사의 모습은 지금과는 다른 형태가 될 것임을 직감했다. 약국 뿐만이 아닌 국민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다가가야 함을 언급했다.

“약사들이 좋은 정보를 많이 알고 있는데 이제는 많은 이들에게도 약에 대한 정보와 주의사항을 알려주는게 좋다고 많이 느꼈다”

구독자 10만명 달성 당시 구글에서 받은 ‘실버버튼’


△ “국민들에게 ‘공공약사’ 보여주고 싶었다”

보통 유튜버 활동이라고 하면 수익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이에 대해 “돈벌이로 하려고 했던 게 아니었고 실제로 생각하는 것 처럼 유튜브 광고수익은 많지 않다. 게다가 상업홍보방송은 시청자들이 더 빨리 눈치챈다”고 설명했다.

‘약쿠르트’ 채널의 콘셉트이며 신조로 ‘공공성’을 강조했다.

“제약사측 자사 제품홍보 제의... 그동안 과감히 안했다. 높은 개런티 솔직히 아쉬운건 사실이다.(웃음) 구독자들에게 공공성과 중립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약속이다. 성분에 대해 여러 가지 제품을 들고 나오는 이유도 그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대한민국에서 공공성을 띈 약사 유명인들이 많아져 직능의 존귀함이 알려지길 소망했다.

“요즘 일반인들이 영양제 등을 구입하기 위해 약국이 아닌 인터넷쇼핑몰이나 드럭스토어를 많이 간다. 심지어 마약문제 등 사회적으로 약물관련 사건들이 터져도 정작 약사보다는 타 직능인들의 의견만이 부각되어 아쉽다” 

향후 계획에 대해 “봉사활동, 국민을 위한 정책 알리미 등 보다 더 공공성있는 활동과 함께 후배 약대생들과의 소통도 해보고 싶다”며 “약사공론 청년기자단 모임 때 불러달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끝으로 약대생 후배들에게 “요즘 약국도 약사도 많아지고 있다. 진로 선택에서 급여만 쫓는 게 아닌 사회적 사명감 있는 선택을 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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