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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롤모델은 아니어도 버팀목은 될 수 있도록…"

김희중 명예회장, 제1회 대한민국 약업대상 약사부문 수상 영예

2020-07-02 06:00:45 감성균 기자 감성균 기자 sgkam@kpanews.co.kr



“내가 약사 후배들의 롤모델은 될 수 없더라도, 약사사회의 버팀목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하겠습니다.”

올해로 83세가 된 김희중 대한약사회 명예회장은 눈처럼 내린 성성한 백발에 약사회의 역사를 오롯이 간직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 치열했던 역사를 인정받아 지난 1일 대한약사회에서 진행된 ‘2020 약사포상 시상식’에서 올해 처음 제정된 약업계 최고 권위의 ‘제1회 대한민국 약사대상’ 약사부문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1963년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1965년 3월 인천시 중구에서 약국을 개설하며 본격적인 약사의 길을 걸었다. 이후 1966년부터 2020년 현재까지 54년간 대한약사회 임원으로 봉직해 왔다. 

특히 1998년 2월부터 2001년 2월까지 대한약사회장 재임 시절에 의약분업 준비 및 분업제도 실시, 정착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 한약분쟁 당시에는 약사사회 강경 투쟁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감당하기 힘든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한약분쟁이죠. 당시에는 참 고통스럽다고 생각했어요. 오죽했으면 옥살이까지 했겠습니까. 하지만 아쉬운게 많아요. 약사회의 주장과 요구가 제대로 관철되지 않고 결국 한약사 제도가 생기는 속아픈 결과가 나오고 말았죠. 지금 생각해도 아픔과 노력에 비해 결과물이 아쉬워요.”

아울러 한약사 제도에 대한 소신을 뚜렷하게 밝혔다.

“젊은 약사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저는 약사일원화가 가야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시에도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도움이 된다면 지난 경험과 아픔을 거울삼아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습니다.”

지난 1일로 정확히 20년을 맞은 의약분업에 대해서도 여전한 아쉬움과 앞으로의 기대를 전했다.

“의약분업도 많은 사람들이 노력했습니다. 다만 아직 약사 입장에서는 부족한 부분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완벽한 제도는 세상 어디에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역시 분업이 20년이 됐다고 하지만 해묵은 보건의료환경이라는 것이 그렇게 짧은 시간에 바뀌지 않아요. 다행이 지금도 훌륭한 분들이 노력하고 있고, 지금 약사회 집행부도 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간의 시행착오를 통해 앞으로 세계 어디에서도 인정받는 최선의 의약분업을 만들어 나가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아울러 의약분업의 우선 과제로 ‘의약품 재분류’의 필요성을 당부했다.

“현재 약사가 과연 온전히 핸들링 할 수 있는 의약품의 비중은 얼마나 될까요. 이제는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의 재분류를 통한 근본적인 제도개선과 이를 통한 올바른 의약분업 모델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후배들에 대한 미안함과 당부를 함께 전했다.

“나는 투쟁의 시기에 살았어요. 삭발하고 단식하고 농성해야 했습니다. 그 당시는 그런 시대였고, 저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어요. 그러나 지금의 시대는 지금의 방식이 있지 않습니까. 지금의 아픔과 고통을 참고 기다리며 하나되는 마음으로 국민과 대화하고 소통하고 공감하면 분명 더 좋은 약사직능의 미래가 열릴 것이라 확신합니다. 저도 끝까지 박수를 치며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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