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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은 이런일 하는 곳' 알리고 싶었어요"

'대한민국 동네 약국 사용 설명서' 집필 늘픔약국 최진혜 약사

2020-11-16 05:50:54 한상인 기자 한상인 기자 hsicam@kpanews.co.kr

“늘픔약국이 올해로 10주년인데요. 그간의 활동들을 기록, 정리하고 싶었어요”

최근 늘픔약국 운영 10년간의 기록을 정리한 내용을 담은 ‘대한민국 동네 약국 사용 설명서’가 발간됐다.

늘픔약국은 대표가 수익을 모두 가져가는 것이 아닌 근무약사 모두가 일한 만큼 수익을 가져가고 회의를 통해 수익일부를 약국을 위한 환경 개선 혹은 공익사업에 사용하며 주민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약국 만들기에 힘써왔다.

현재 서울 관악구와 서초구 두 곳에서 약국이 운영되고 있으며 늘픔약국의 구성원인 최진혜 약사를 비롯한 박상원, 김태희, 정용, 안선혜, 홍경희 약사가 그간의 기록을 공동 집필했다.

최진혜 약사는 책을 통해 약국에서 ‘약사가 먼저 독감주사를 맞은 것, 약화사고 원인 분석과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 약사가 바뀌어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한 약국 매뉴얼’ 등 다양한 내부 토론을 거쳐 약국 환경 개선을 위해 어떤 노력을 진행했는지 세세하게 담았다고 말한다.

특히 자랑하고 싶은 것은 약국 업무 매뉴얼로, 복약지도를 위해 미리 스티커를 부착하는 내용이다.

최 약사는 일반의약품 판매 과정에서 특정 의약품에 약사 주의사항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이를 주의 내용을 담은 스티커를 부착해 놓도록 지시한다. 

“정로환 같은 경우 7세 이하 복용금지인데요. 할머니들이 애기들에게 자꾸 먹이세요. 이런 경우 복용금지 스티커를 붙여 드리죠. 니코틴 껌 하루 몇 개 이하, 게보린 15세 미만 이런 것들도 관리 목록을 매뉴얼화 해서 직원분에게 교육해 놓으면 해당 의약품이 약국에 들어올 때 스티커를 미리 다 붙여주세요.”

이 같은 약국활동과 더불어 환자들이 반드시 알아줬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 바로 환자와 약사간 라포 형성의 중요성과 약료서비스에 대해서다.

“약포지에 글씨 인쇄를 크게 해 달라, 복용 날짜를 넣어달라는 등 약사 입장에서는 조금 수정만 하면 되는 일인데 환자는 몰라서 못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단골약국으로서 서로 관계가 잘 형성됐을 때 약사는 환자에게 건강에 대해 더욱 이야기 할 수 있어요. 조금은 잔소리라 여겨질 수 있지만 그런 약국을 이용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결국 환자의 약료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높아야 서비스를 제공해 달라는 요구를 할 수 있고 가격 이야기만 하지 않을 것 같아요.”

이 밖에도 책에는 달빛 어린이 병원 홍보 게시물 제작, 방문약료, 코로나19 공적마스크 판매까지 약국의 사회적 역할 수행과 관련한 내용이 담겨있다.

최 약사는 책이 열심히 하는 약사들에게는 위로를, 후배 약사들에게는 좋은 약국을 하는데 가이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약사님들이 각 지역에서 신뢰받는 약국이 되는데 책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나만 열심히 하는줄 알았는데 또 다른 열심인 약사가 있었네라고 위안을 받으셔도 좋을 것 같고요. 또 후배 약사들에게는 약국운영 가이드가 되어 자신만의 좋은 약국을 만드는 상상력의 기초가 되었으면 합니다.”

최 약사는 끝으로 많은 국민들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약사님들의 도움을 요청했다.

“중학생이 읽을 수 있도록 쉽게 썼습니다. 더 많은 국민들이 읽어 보셔서 약국의 사회적 역할은 무엇인지 이해하고 내가 약국에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는 무엇일까 알아가셨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약사, 약국의 사회적 위상도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약사님들 자신의 약국에 비치 하시거나 마을 도서관에 책을 신청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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