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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성적표를 받은 기분 '뭉클하네요'"

경인제약 대표 임상규 약사, '자랑스러운 대구시민상' 대상 수상

2020-12-28 05:50:38 감성균 기자 감성균 기자 sgkam@kpanews.co.kr



"71년간 살아온 제 인생의 성적표인 것 같네요. 참 열심히 살아온 것 같은데 그 힘든 시간과 노력을 보상받은 것 같아 요즘 내내 가슴이 뭉클합니다."

대구 종합약국 임상규 약사(영남약대 졸). 약사사회에는 탈모치료제 ‘그로비스’와 해충퇴치제 ‘신기패’, 손발톱 무좀치료제 ‘투진’으로 꽤 알려진 경인제약의 대표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최근 대구지역에서 가장 명망있는 44년 전통의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수상했다. 그것도 대상을 받았다. 이 상을 약사가 받은 것은 사상 처음이다.

실제 1977년 제정된 이 상의 수상자는 지난 43년간 144명(대상 10명, 본상 134명)에 불과하다. 대구시에서는 수상자에 대해 대구시 각종 행사에 내빈으로 초대하는 등 예우하고 있으며 수상 공적은 대구시 기록물로 영구 보존할 정도로 권위가 높다.

올해의 경우 특히나 지역사회와 시민을 위해 봉사한 지역 명망인사들이 많아 어느때보다 치열하고 심도있는 심사를 거쳐 임 회장을 최종 선정했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약사로서의 꾸준한 활동과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모범적으로 약국을 운영할 뿐 아니라 약사회 임원 등을 역임하며 지역 주민 건강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대구에서 제약기업을 성공적으로 경영하는 등 약사로서의 능력과 성과가 높게 평가됐다.

임 회장도 그런 점이 뿌듯하다고 했다.

“제가 국민훈장 동백장도 받았는데 그것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축하해주고 3일동안 일을 못할만큼 축하와 격려를 받았습니다. 특히 많은 약사 선후배들이 자기 일 마냥 기뻐해 줬습니다. 같은 약사로서 자랑스럽고 대구약사의 위상을 높여줬다며 비행기를 태워주더라구요 하하. 고향인 대구에서 약사로 한평생 살아온 제 삶의 평가와 인증을 260만 대구시민으로부터 인정받은 인생의 성적표라 생각하니 정말 가슴이 뭉클하고 눈물이 납니다.”

왜 그렇게 눈물이 났을까. 사실 지금이야 남들이 ‘잘 살았다’ 부러워 해주는 인생이지만, 정작 그 속을 들여다보면 너무 힘들었던 시절이 녹아있는 탓이다.

1984년 세운 경인제약은 한 때 전국에서 주문이 쇄도할 정도로 가파르게 성장했지만 IMF와 리먼브라더스 사태 등을 거치며 심각한 경영난에 처하기도 했다.

“이대로 삶을 포기할까 하는 생각까지 할 정도로 힘들었어요. 가족과 주변 지인들의 격려와 도움덕에 가까스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죠.” 

그렇게 자신이 어려웠기에 힘들어도 내색하지 않고 더욱 겸손하고 봉사하며 살려고 했다.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은 각종 봉사활동은 물론이고, 30여년간 대학에서 후학들도 양성했는데, 현재 대구에서만 12명의 제자들이 보건직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을 정도다.

또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위원, 대구 보건의료산업육성 자문위원, 대구 월드컵 유치위원, 경북생활체육협의회장, 대구빙상경기 연맹 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발전에도 누구보다 앞장서 왔다.

그러다 보니 국민훈장 동백장, 국민포장, 대통령 표창, 대구시약 황금약사대상, 대한약사회 약사금탑상 등이 어느샌가 그의 이력을 빼곡이 채워나갔다.

임 회장은 남은 인생도 겸손하게 더욱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약사로서의 자부심을 잊지 않겠다고 스스로에게 다짐했다.

“나이가 들수록 약사라는 천직이 소중하게 생각됩니다. 남은 인생 겸손하게 더욱 열심히 살면서 무엇보다 약사사회의 발전과 동료 선후배 약사들을 위해 조그마한 힘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루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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