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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은 내 삶의 일부, 약사는 문인에 가장 가까운 삶"

제10대 광진문인협회장 안춘윤 약사

2021-03-22 05:50:00 김용욱 기자 김용욱 기자 wooke0101@kpanews.co.kr

"좋은 글을 발굴하고 작가들의 감성을 충족시키는 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10대 광진문인협회장에 자리에 오른 안춘윤 약사.

어릴 적 내성적이었던 그는 외부 활동보다 조용한 독서를 선호했다. 한국문학전집과 세계고전문학은 학창 시절 안 약사의 마음을 채워주는 소중한 양식이었다.

"문학은 제 삶의 중요한 일부입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실체 없는 갈증을 글로 해소하고 있어요. 평소 문학을 좋아하던 저에게 문인의 길은 예상치 못하게 찾아왔죠."

안 약사는 이화약대 졸업 후 병원약사로 10년을 근무했다. 이후 광진구에 약국을 열고 개국약사로 8년을 보냈다. 당시 광진분회 여약사회장이던 안 약사는 인보사업을 펼치며 관내 문화원과도 연을 맺었다.

"광진문화원과 교류가 잦아지면서 문화원 감사도 역임했어요. 이후 보건학 공부를 위해 약국 생활을 접고 대학원을 다녔는데 구청에서 제의가 들어왔어요. 문화원에서 위탁 운영 중인 광진구립도서관의 관장을 맡아달라는 얘기였죠."

안 약사는 구청의 제안을 수락했다. 단, 도서관장이 아닌 사서 과장부터 시작했다. 그는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성균관대 사서교육원에 들어가 정사서를 취득했고, 나중에는 행정학 박사 학위도 땄다. 

사서 과장을 거쳐 광진구립도서관장에 취임한 2002년. 
안 약사는 주변의 권유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글쓰기 교육을 받은 적 없던 그는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글을 썼다. 

안 약사는 2004년 순수 문예지 '문학공간'에 등단하며 문인의 길을 걸었다. 등단 후에는 정교하고 섬세한 글을 쓰기 위해 수필 강의를 들었다. 이때 수필가로 유명한 손광성 선생에게 글쓰기를 배웠고, 2017년 '에세이문학'에 또 한 번 등단했다.

"두 번의 등단을 하면서 수필은 인생을 돌아보는 성찰의 문학임을 깨달았어요. 살면서 보고 겪는 모든 일들이 소재이기에 사물과 사람에 대해 애정을 갖고 바라보죠. 꾸준히 글쓰기 공부를 하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전환되는 것 같아요."

안 약사는 도서관장 역임 후 아트센터 극장장과 서울문화예술회관엽합회 부회장직을 거쳤다. 
현재는 15여 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약국 근무약사로 지내며 글을 쓰고 있다. 


15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근무약사로 돌아온 안춘윤 약사.


안 약사는 약국 근무를 마치고 난 뒤, 밤 10시부터 새벽까지 글을 쓴다. 그의 창작 신념은 다작보다는 감성이 충만한 소수의 작품을 내는 것이다. 그동안 정성 들여 쓴 글은 올해 책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안 약사는 수십 년 동안 약국 밖 생활을 하고 돌아오니 약사만큼 문인에 가까운 직업이 없다는 것을 느꼈다.

"공직생활을 마치고 약사로 돌아오니 그전에는 보지 못했던 것들이 보여요. 특히 약사들은 문인이 될 수 있는 소재와 능력이 가장 많은 직업이라는 점을 느끼죠. 복약상담을 하면 많은 환자들이 자신의 애환을 털어놔요. 모든 예술은 사람이 근본인데, 약사처럼 한 사람의 인생을 들여다보게 되는 직업은 흔치 않죠."

실제로 안 약사는 문학 공모전의 심사위원을 하면서 약사들이 투고한 글을 심심치 않게 본다.그는 약국 안에서 겪은 희로애락이 담긴 글을 보면서 약사들이 저마다 한편의 문학을 창조해낼 만큼 많은 이야기와 감정을 지니고 있음을 느낀다고 전했다.   

안 약사는 문인은 우리 우리 삶 자체를 글로 표현하는 사람이라며 우울함이 가득한 시기에 많은 사람들을 위로할 수 있는 글과 작가를 찾겠다고 강조했다. 물론 약사 본연의 역할에도 충실할 것임을 덧붙였다.

"약사로서는 환자의 신체 건강을 문인으로서는 사람의 마음을 치료하겠습니다. 더불어 광진문인협회장으로서 누구라도 쉽게 글을 쓰고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진정성 있는 글을 통해 타인을 위로하는 계기를 제공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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