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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장애 디지털치료제 개발 "새 영역 도전할래요"

세계 약대생 디지털치료제 개발 대회 '우승' 백지민·정예건·조홍규·조영은 학생

2021-08-19 12:00:40 한상인 기자 한상인 기자 hsicam@kpanews.co.kr


왼쪽부터 조영은·백지민·조홍규·정예건 학생


한국 약대생들이 전 세계 약대생들이 경쟁하는 제1회 해커톤 대회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제66회 국제약학대학생연합(IPSF) 세계총회는 7월 22일부터 8월 1일까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버추얼 서울(Virtual Seoul)과 줌(ZOOM)을 통해 온라인 학술대회 형태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해커톤(HACKATHON) 대회가 진행됐는데 102개 팀의 경쟁을 뚫고 한국 진출팀이 1위를 차지한 것.

우승을 차지한 한국팀은 백지민(가천약대), 조영은(한양약대), 정예건(중앙약대), 조홍규(한양약대) 학생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해커톤 대회 과정에서 게임 형태의 소아강박장애(OCD) 디지털치료제를 개발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2주간의 예선과 1주간의 본선으로 진행됐으며 거식증, 폭식증,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OCD(소아강박장애) 4가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디지털치료제를 개발하도록 했다.

대회기간 동안 참여 학생들은 직접 아이디어를 짜고 코딩을 배워 디지털치료제를 개발했으며 마케팅 비즈니스 모델 구상까지 프로그램 개발에 관한 일련의 과정을 모두 수행하며 평가가 진행됐다.

이들이 개발한 소아강박장애 디지털치료제는 가상공간인 메타버스 내 게임을 만들고 만들어진 게임을 실행할 수 있는 로블록스를 활용해 제작됐다. 

‘Override CF’라는 명칭의 이 게임은 아이들에 특화된 인지행동치료 4단계인 ‘Rename, Insist, Defy, Enjoy’의 앞 글자를 따 인지행동을 극복한다는 뜻을 담았다.

개발에 참여한 조영은 학생은 이번 게임이 위생과 관련한 소아강박장애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아강박장애가 있는 환우의 경우 문고리를 만질 수 없다든지, 5분마다 손을 씻어야 한다든지 등 강박이 많이 발생합니다. 일상에서는 할 수 없는 일들을 게임을 통해 가상현실에서 경험하고 보상으로 강박증을 퇴치하는 시스템을 구현했습니다.”

게임은 5세에서 10세 아동을 대상으로 제작된 만큼 강박증은 ‘마녀’로 표현됐다.

마녀를 물리치기 위해 문고리 잡기, 화장실 문 열기 등 미션을 수행하며 ‘열쇠’를 얻어야 하는데 이 열쇠를 다 모으면 마녀를 물리칠 수 있게 되는 것.

팀장으로 팀을 이끌었던 백지민 학생은 디지털치료제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접해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팀원들과 함께 참여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5~10년 사이 지나면 이 시장이 엄청나게 커질 것이라 생각해요. 2020년 6월 ADHD치료 목적으로 개발된 게임이 치료제로서 FDA승인을 받으며 벤처캐피탈 쪽에서도 가장 관심있는 투자주제로 떠올랐어요. 대박이 날 수 있겠다 싶어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백지민 학생은 특히 정신질환쪽 디지털치료제는 많은 잠재력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ADHD등 정신질환 환자들의 경우 인지행동치료나 약물 치료가 진행되는데 약물의 경우 부작용이 있고, 인지행동치료는 효과가 계속해서 떨어지는 아쉬움이 있다고 알고 있어요. 하지만 가상세계를 통해 체험해 극복하게 하는 게임의 경우 부작용이 없어서 더욱 발전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조영은 학생은 이번 대회가 기획단계에서 머물지 않고 코딩을 배워 직접 게임을 만들기까지 전 과정을 직접 한 것이 팀원들의 성장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코딩을 직접해 게임을 개발하게 할 줄을 몰랐어요. 팀원 모두 코딩은 처음이었는데 밤새 공부하면서 개발했습니다. 대회가 끝나고 나니 모든 과정이 어떻게 보면 스타트업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다 경험한 것 같아요.”

이들은 디지털치료제 개발에 대한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도 디지털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개발한 게임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고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아정신과 전문의와 임상 시험 관련 미팅을 하는 등 실제로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백지민 학생은 “의약품에 대해서 소외계층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일수도 있고, 큰 수익이 발생하지 않을수도 있지만 누군가는 해야할 일인만큼 계속 해 나가고 싶습니다. 약사님들과 미래에 약사가 될 약학대학생들도 디지털 치료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함께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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