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팜엑스포 김남주바이오 달 3분언박싱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심화교육 수강후기 이벤트 굿 브랜드 홍보 니코레트 스피드게임
  • HOME
  • 칼럼 및 연재
  • 인터뷰
대한민국 팜엑스포

"왜 한국제약사들은 정보제공에 인색할까요"

한정선약사, 대한약사저널서 '일본OTC 파헤치기' 연재 완료

2021-10-21 12:00:34 감성균 기자 감성균 기자 sgkam@kpanews.co.kr



"한국 제약회사들은 일선에서 소비자를 대하고 올바른 정보를 주어야 하는 약국의 약사에게 정보 공개가 인색하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더라구요."

목동정문약국에서 근무약사로 일하고 있는 한정선 약사는 재주꾼이다. 문전약국에서 조제업무를 하지 않고 OTC상담 전문약사로 활약하고 있는 다소 이색적인 경력의 소유자인 것. 

그만큼 OTC에 대한 전문성도 남다르다는 방증이다. 그런 전문성이 유감없이 발휘된 사례 중 하나가 바로 지난 1년여간 약사공론 대한약사저널에 오성곤 약사와 함께 연재한 ‘일본OTC 파헤치기’다.

지난해 9월 시작된 이 코너는 한국과 일본의 주요 OTC를 성분은 물론 디자인과 마케팅 영역까지 비교하며 큰 화제를 모으며 최근 마무리됐다. 몇몇 제약사들은 굳이 일본을 가거나 별도 자료를 수집할 필요가 없을 정도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당초 한 약사는 이 연재가 국내 제약업계의 마케팅을 위한 자료로서의 활용보다는 연재 당시 사회적으로 확산되던 No 재팬 운동에 힘을 보태기 위한 취지였다고 한다.

“연재를 시작하던 시기가 No 재팬 운동이 시작된 지 일년 되던 때였다. 이에 지피지기의 일환으로 일본 OTC 분석과 한국 OTC와의 비교를 통해 약국에서의 No 재팬 운동에 힘을 보탤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진행된 아이템이었죠. 또 일본 드럭스토어에서 공공연하게 일반의약품을 필수 쇼핑 품목으로 생각하는 소비자들에 대한 우려와 코로나 이후에는 도대체 왜 직구까지 하면서 의약품을 구입하는지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도 하나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연재는 동전파스, 샤론 파스와 같이 약국에서 자주 찾는 일본 OTC, 한국과 일본 동시에 있지만 차이가 있는 OTC, 실제 소비자들이 직구를 통해 구매하고 후기가 많은 OTC 위주로 테마를 선정했다. 그렇게 1년간 ‘파스, 여성진통제, 위장약, 점안제, 무좀약’ 5개 테마가 소개됐다.

“이들 테마는 약국에서도 다빈도 OTC이므로 실제 일본 제품과 비교를 당하는 경우도 많죠. 성분이나 기술은 우리나라 OTC가 더 좋은데 왜 일본제품이 더 좋다고 할까? OTC에 대한 만족도는 효과만은 아닌 것인가? 하는 질문에 답을 찾고자 성분뿐만 아니라 재질, 구조, 디자인, 패키지,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교하고자 했어요.”

그러면 저자 입장에서는 한국와 일본 의약품의 차이가 어떻게 느껴졌을까.

우선 일본은 의약품 분야만의 특징은 아니지만 역사가 100년이 넘는 장수 제품이 많았다고 한다.

또한 오랜 시간동안 전통성을 지키면서도 그 분야의 리딩 제품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변화된 소비층에 맞게 발전해 나간다는 것도 인상깊었다. OTC의 종류가 다양하고 세분화 되어 있는 점, 소비자의 편리함을 위한 디테일하고 세심한 배려도 우리가 배웠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게 될 정도였다.

특히나 이는 연재 중 가진 한국 제약사들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과도 연결됐다.

 “일본은 제약사에 직접 문의하지 않더라도 홈페이지나 브랜드 사이트에서 많은 데이터를 제공받을 수 있어요. 일반적 정보 뿐만 아니라 성분에 대한 임상 데이터나 특허사항, 마케팅 관련 리서치 내용 등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용이합니다. 하지만 국내 제품에 대한 정보 수집과 제약회사로부터 다각도의 정보를 제공받는 것은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다양한 각도에서 제품을 파헤쳐 보고자 했던 것은 실제 약국에서 소비자에게 다양하고도 디테일한 질문을 받기 때문이거든요. 한국 제약회사들은 일선에서 소비자를 대하고 올바른 정보를 주어야 하는 약국의 약사에게 정보 공개가 인색하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약사는 어쨌든 이번 연재가 약국OTC 활성화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한국과 일본 OTC의 분석과 비교가 약국 판매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약국경영활성화에 힘쓰고 있는 약국약학연구회의 활동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특히나 연재 내내 함께 하시고 도움을 주신 오성곤 약사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굿 브랜드 이벤트

굿 브랜드 이벤트
참약사 오성메디-s

많이본 기사

이벤트 알림

장봉근 박사의 줌 특강

약공TV베스트

비아트리스_MOU
국제약품

인터뷰

청년기자뉴스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