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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직능의 위기일수록 건강한 일상이 필요합니다"

인천지부 제 7회 팜페어 및 연수교육 조직위원회 '어벤저스팀'

2022-06-13 05:50:54 이종태 기자 이종태 기자 leejt@kpanews.co.kr


왼쪽부터 성은주 학술이사, 조상일 지부장, 조혜숙 조직위원장, 김명철 학술담당부회장


“길었던 코로나도 끝나가지만 진정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비대면진료로 인한 약배달 문제도 중요하지만 일상을 회복하고 마음을 모으는 시간도 중요합니다”

지난 12일 개막한 ‘제7회 인천지부 팜페어 및 연수교육’을 준비했던 조직위원회는 약사공론을 만난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제7회 인천지부 팜페어 및 연수교육은 ‘기지개를 펴고 일상의 감동을 느껴보세요’라는 주제로 오는 24일까지 개최된다.

인천지부 조상일지부장은 코로나가 한창이던 올해 초 조혜숙 조직위원장과 김명철 학술담당부회장과 성은주 학술이사, 최선경 총무이사와 함께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일찌감치 팜페어 준비에 나섰다. 

당시 코로나 확산세가 심각해지며 감기약 부족문제가 심화되면서 약국가에서는 어려움에 곤란을 겪던 시기였지만 조 지부장은 일상회복이 시급한 문제라고 판단했다. 이번 팜페어가 비대면으로 개최되는 것은 그 때문이다.

조혜숙 조직위원장은 “그동안 코로나로 우리 약사들이 모두 힘들고 답답했지만 그동안 해야하는 일들이 있고 이걸 진행하는 것은 약사회의 역할”이라면서 “회원들의 일상을 회복할 수 있게 하고 보다 빠르게 회무를 진행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성은주 이사는 “일찌감치 준비했던 덕분에 이번에 팜페어 준비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었다”면서 “양질의 강의를 위해 강사진들도 섭외하고 회원들의 참여도를 올리기 위해 각종 이벤트도 준비했다”고 언급했다.

김명철 부회장은 “지부 내부에서 그동안 고생한 약사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고민이 있었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안정된 이후 준비하는 것보다 미리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조상일 지부장은 “전쟁이 나도 해야할 일은 해야한다. 코로나나 비대면진료 같은 중요한 일도 해야하지만 그쪽에만 매몰되는 것보다는 약사직능의 일상이 회복되는 것도 중요하다”라면서 “그래야 더 중요한 일에도 약사들이 힘을 합치고 더 잘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팜페어 사이트 내 '뮤직페스티벌' '복약지도 경연대회' 투표


팜페어는 약사들의 '축제의 장'이라는 의미도 있다. 때문에 오프라인으로 개최하는 경우 문화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병행할 수 있지만 온라인상에서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 

이에 인천지부에서는 복약지도페스티벌, 뮤직페스티벌 등 강의뿐 아니라 약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해 약사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코로나기간 동안 동호회나 각종 소모임 등의 활동이 제한됐지만 이런 행사들을 준비하기 위해 약사들이 모임을 가지고 연습을 하면서 점차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지난 11일 진행된 이번 팜페어의 전야제 행사로 개최된 ‘작은음악회’가 개최된 것도 이에 대한 연장선이다.

조상일 지부장은 ”비대면이 길어지면서 요즘은 회원들의 피드백이 과거처럼 빠르지 않고 참여도 소극적이 될 수 밖에 없다. 올해 회무로 가장 큰 목표는 바로 이런 것들을 회복하는 일이다“라면서 ”올해 팜페어는 그 일환으로 보면 좋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제는 감동이 있는 회무를 실천해야 회원들의 참여를 이끌 수 있고 정성이 들어가야 결국 회원들도 행복해한다”면서 “그래서 우리 조직위원회 어벤저스팀이 회원들에게 감동을 주기위해 고생을 많이 했다”고 치하했다.

이번 팜페어에는 다양한 이벤트 뿐 아니라 가장 중요한 전문역량강화에도 초점이 맞춰지면서 △OTC활용팁 △당뇨병 △노인약료 △제약산업과 지구환경 △복약상담 △약국경영 등 다양한 주제들이 포함됐다.

김명철 부회장은 “주제를 선정하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고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담았다”면서 “노인약료의 경우 파트의 전 강의를 수강하게 되면 인천지부 노인약료 전문과정 수료증을 발급해 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혜숙 조직위원장은 “노인약료 과정에서는 다제약물, 예방접종, 심장질환 등 다양한 분야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모바일로도 수강할 수 있게 준비했으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조상일 지부장은 “코로나가 지나고 출구가 보이지만 한시적으로 진행했던 비대면진료, 약배달이라는 어려움이 또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약사직능이 진정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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