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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 교수로 인정 받은 것 같아…허가 약물 나올 때까지 연구할 것"

제53회 학술대상 한독학술대상 수상자 서울대학교 이지우 교수

2022-10-24 12:00:00 이지원 기자 이지원 기자 jw_04@kpanews.co.kr

"교수 27년 하길 잘했다. 약대 교수로 인정받은 것 같다…허가받는 약물이 나올 때까지 연구하는 것이 인생의 목표다"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이지우 교수는 지난 20일 제주도 신화월드에서 진행된 2022 대한약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 현장에서 '제52회 학술대상: 한독학술대상'을 받은 소감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한독학술대상은 학회에 학술적인 기여도가 크고 지난 15년간의 연구 업적이 탁월한 회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그는 "약대 교수로서 정점에 왔구나 싶으면서 교수 27년 하길 진짜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약대 교수로 인정받는 거라 너무 기쁘다"며 "내가 한 일, 성과에 대한 보상을 받는 느낌이다. 특히 대한약학회에서 주는 대상이야말로 약대 교수 중 가장 업적을 남긴 사람을 주는 거라 기쁨을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고 대상 수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지우 교수는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의약화학 분야 연구자다. 쉽게 말해 소분자를 합성해 의약품 및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이 교수는 "크게 두 가지 질환을 연구하고 있다. 하나는 신경병증성 통증이고 나머지 하나는 알츠하이머"라며 "이를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소분자 화합물을 디자인하고 개발하는 것이 전공"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통증은 급성과 만성 3가지로 나뉘는데 만성 통증의 대표적인 게 신경병증성 통증"이라며 "이는 당뇨, 대상포진, 헤르페스 바이러스, 외상 등으로 인해 신경이 손상돼 생기는 통증이다. 신경병증성 통증에 관한 약은 거의 없다. 기존에 있는 약이 몇 가지 있긴 하지만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50% 미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2021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캘리포니아대학교 교수인 데이비드 줄리어스는 피부 신경 말단에 존재하는 열에 반응하는 감각 수용체를 발견했다. 이는 고추의 매운 성분의 주요 원인인 캡사이신에 반응한다"며 "이 수용체의 중요성이 알려지면서 그 수용체를 차단하거나 망가뜨리는 소분자를 연구했다. 이를 가지고 2006년에는 독일에 4000억 규모의 기술이전을 하기도 했고, 이 외에도 관련해 기술이전을 약 4건 정도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올해 말에는 임상 1상 실험 허가에 들어가기도 한다. 또 다른 화학물질로 같은 것을 타깃하는 연고제를 개발하고 있다"며 "미국에 가면 근육통에 캡사이신 크림을 바른다. 하지만 이 제품은 바르면 따갑다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효능이 제한적이다. 그래서 자극을 없애고 효능을 높인 화합물을 개발해 지난달 임상 1상을 끝냈다. 현재는 임상 2상을 준비 중이다. 점차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 교수는 또 하나의 연구 분야인 알츠하이머병을 소개했다.

그는 "알츠하이머는 베타아밀로이드와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뇌에 축적돼서 생긴다는 가설이 있다"며 "우리는 뇌 안에 있는 베타아밀로이드 양을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까를 연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타겟으로 아밀로이드 베타 응집억제, RAGE 저해, QC 억제 등 후보물질을 개발했으며 활발한 연구 활동을 통해 SCI 국제논문 206편, 특허 56건 등을 발표했다. 이외에도 신약후보물질들을 기술수출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대표적인 성과는 2010년 다국적 제약사 로슈에 뇌 안으로 들어오는 단백질을 저해하는 기전을 기술이전 한 것이다. 초기에 하다가 실패하긴 했지만 성과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이 교수는 2019년 제이맥켐(J Mackem)이라는 회사를 창업해 그의 연구 분야인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개발 연구 등을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이 같은 연구를 계속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바이오벤처라는 게 은퇴 후에도 다른 대학을 갈 수 있다. 하지만 은퇴 후에도 계속 연구를 하고 싶다. 제이맥켐 등을 창업한 이유가 사실 지금 하고 있는 연구를 계속하고 싶은 생각이 있기 때문에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하고 있는 연구에 대한 성과를 내서 허가받는 약물이 나올 때까지 연구를 마무리하는 것이 인생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이 교수는 전 세계 3대 의약화학연맹 중 하나인 아시아의약화학연맹(AFMC)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국제 학회인 AIM ECS 2023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금년 1월 1일부터 2년간 아시아의약화학연맹 회장직을 맡게 됐다. 아시아의약화학연맹은 2년마다 학회를 여는데 이번 학회는 내년에 개최된다. 구체적으로 6월 25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할 예정"이라며 "아시아뿐 아니라 미국 의약화학회, 유럽 의약화학회도 초청한다. 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는 게 내년의 개인적인 목표다.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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