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정제타입 고함량 제제로 경쟁품 대비 절반으로 줄어든 복용 편의성은 물론 소분포장으로 휴대성을 높였다." 

이상준 BM은 고함량과 편의성을 디오맥스의 특징으로 강조했다. 치질 증상의 경우 단기증상 개선이 아닌 최소 1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복용했을 때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고함량 제제를 채택해 복용편의성을 증대했고, 병포장으로 높은 휴대성과 동시에 제품 포장에도 고슴도치 캐릭터를 유머있게 활용함으로써 치질에 대한 이미지를 순화하려 했다는 설명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치질로 진료받은 환자수는 65만명에 이른다. 해마다 환자수는 증가하고 있다. 만 50세 이후 유병률은 약 50% 정도다. 휴대전화 사용으로 오랫동안 화장실에 앉는 습관이 생기고 비만에 과도한 다이어트까지 병행하면서 섬유질이 적은 식단을 유지하는 경우에 흔히 나타난다.

이와 관련해 이상준 BM은 "치질 관련 일반의약품 시장은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디오맥스는 2020년 6월 출시돼 지난해 아이큐비아 기준 전년 대비 85% 성장했고 매년 치질 시장보다 높은 30% 이상 성장률을 발매 이후 현재까지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오맥스는 약사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약사를 통해 고함량 제제와 간편한 복용법 등의 차별점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600mg 고함량 제제에 대한 효능효과는 물론 경쟁 제품 대비 간편한 용법·용량 등의 특징에 대한 교육을 연간 3~4회 진행하고 있으며, 우수 판매 사례에 대한 피드백과 동시에 판매 노하우와 궁금증 등의 사항을 수시로 공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치질 뿐만 아니라 하지정맥 증상으로 적응증을 나눴다. 거부감을 없애고 여성에게도 쉽게 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상준 BM은 "디오스민 제제의 경우 현재 국내에서는 치질에 대한 적응증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해외 사례를 보면 치질 보다 하지정맥 증상에 더 많은 연구 임상 자료가 있고 실제 판매되고 있다"며 "특히 치질 환자에게 디오맥스 제품을 추천했을 때 '치질'과 같은 문구에서 여성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질적으로 약사분들이 편하게 여성에게도 권할 수 있도록 디오맥스(치질), 디오라인(하지정맥)을 구분하게 됐다"며 "하지정맥 증상은 여성에게 70% 이상 다수 나타나는 증상이다. 디오라인 제품의 경우 다리 부종과 통증 증상에 90% 이상 개선 효과가 있는만큼 효능·효과를 중심으로 약사를 대상으로 한 학술마케팅을 통한 매출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앞으로 디오맥스 정제에 이은 치질연고 치오맥스 처럼, 추가 라인업을 확대해 디오라인 하지정맥 카테고리 육성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