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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질환 위험 높이는 혈압변동성, 조기에 관리해야"

혈압변동성, 심혈관·신장 사건 주요 인자…암로디핀 사용 시 효과적 조절

2023-03-02 05:50:32 배다현 기자 배다현 기자 dhbae@kpanews.co.kr

혈압변동성은 고혈압 환자의 심뇌혈관질환 발생의 주요 위험인자로 고혈압 치료 시 혈압강하와 더불어 중요한 관리 요소다. 연구에 따르면 혈압변동성이 높은 고혈압 환자(상위 20%)는 낮은 환자(하위 20%)에 비해 심혈관 사건 발생 위험이 2.1배 높아진다. 아침 혈압 상승 증상은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인자가 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혈압 변동성이 큰 경우 대동맥파열의 위험도 커진다. 이 가운데 비아트리스의 고혈압 치료제 '노바스크(성분명 암로디핀)'의 혈압변동성 조절 효과가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노바스크의 랜드마크 임상시험인 ASCOT Legacy의 20년 장기 추적 연구 결과, 고혈압 환자의 혈압변동성과 신장 사건과의 연관성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해당 연구의 저자인 피터 시버(Peter Sever) 교수를 만나 고혈압과 혈압변동성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의 피터 시버 교수는 지난해 세계고혈압학회 학술대회(ISH 2022)에서 ASCOT-Legacy 20년 장기추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피터 시버 교수는 이번 연구를 진행하게 된 배경으로 "지난 연구에서 혈압변동성에 관한 흥미로운 가설이 제기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998년부터 2005년까지 진행된 ASCOT 연구 결과 '뇌졸중에 걸린 환자가 혈압변동성이 높을 경우 재발 가능성이 높다'는 가설이 제기됐다. 

실제 2만여 명의 혈압변동성 관련 기록을 확인한 결과 평균 혈압보다 혈압변동성이 심혈관 질환을 예측할 수 있는 주요 인자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는 15년 이후 추적 연구 결과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이번 20년 장기추적연구에서는 10만개 이상의 혈압 기록이 추가됐다. 연구 결과 수축기 혈압의 표준편차 증가 시 총 신장 사건 위험도도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나 혈압변동성이 신장 사건에 영향을 준다는 점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피터 시버 교수는 "혈압과 혈압변동성 중 어떤 것이 신장 사건에 주요 평가 변수인지에 대해 논란이 있었다. 그러나 우리가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기초로 해서 봤을 때 신부전이나 신장 이식이 필요한 환자의 경우 혈압 그 자체보다 혈압변동성이 여러 신장 사건에 대한 주요 예측 인자라는 점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연구 결과에서 얻은 또 하나의 시사점으로 "장시간 작용형 CCB의 사용 시 효과적인 혈압변동성의 감소를 보였다는 것"을 꼽았다. 그러면서 "혈압변동성이 높은 환자를 심혈관질환 고위험 환자군으로 분류해 암로디핀으로 조기 치료 시 큰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처럼 혈압변동성이 심혈관질환의 중요 위험 인자이며 치료제 사용 시 혈압변동성에 이득이 있다는 점이 입증되고 있다. 그러나 임상현장 처방의 근거가 되는 가이드라인에서는 혈압변동성 조절에 관한 수치 기준이 아직 정립되지 않은 상태다. 

피터 시버 교수는 "가이드라인에서는 무작위 배정 임상시험이 있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는데 현재까지는 이에 근거한 혈압변동성 임상시험이 없어 이와 관련한 치료 기준을 마련하지 못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과거 가이드라인을 살펴보면 반드시 임상시험을 기반으로 권고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 데이터가 명확하고 연관성이 분명할 경우 치료를 권고한 역사가 있다. 현재 연구팀의 데이터가 굉장히 강력하고 견고해 가이드라인 위원회가 이를 긍정적으로 고려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고혈압 치료에 여러 약제가 사용되고 있으며 다양한 복합제가 출시된 상황이다. 그럼에도 피터 시버 교수는 암로디핀의 사용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연구팀이 보유한 정보를 기반으로 봤을 때 대부분의 환자들에게 암로디핀을 1차 치료제로 사용해야 한다는 증거가 많다"며 "시중에 새로운 약제들도 많지만 장기적으로 이득이 된다는 증거가 있는 약제는 거의 없다. 당뇨병 환자, 젊은 환자, 혈압변동성이 높은 환자 등은 조기에 암로디핀을 치료제로 도입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노바스크의 혈압변동성 조절 효과는 여러 임상연구를 통해 확인된 바 있다. 대표적으로 11개 무작위 대조 연구에 참여한 5188명의 경증-중증도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한 메타 분석 결과, 암로디핀 단일요법은 텔미사르탄, 로사르탄, 발사르탄, 라미프릴 등의 다른 치료제의 단일요법보다 더 낮은 혈압변동성을 보였다. 

피터 시버 교수는 "ACE 억제제 등 신장 질환을 막을 수 있는 차단제에 관한 연구가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증거 기반으로 봤을 때 신장 질환 혹은 당뇨병을 가진 젊은 환자들에게 효과가 있을 수 있으나 혈압변동성이 높은 환자들의 경우에는 큰 효과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위험군이고 고령인 환자의 경우 암로디핀 치료를 1차로 하고 이후 ACE억제제 혹은 ARB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가이드라인에서는 젊은 환자에게 ARB를 먼저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앞서 말한 고위험군 환자(당뇨, 흡연 등)에게는 초기에 CCB로 치료하는 전략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한국이나 일본, 유럽, 미국 등 전 세계 혈압 관련 역학을 봤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 특히 심뇌혈관질환을 가졌던 사람 가운데 혈압은 정상인 경우가 많다"며 "현 시점에서 혈압변동성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 혈압이 낮더라도 혈압변동성이 높은 경우 반드시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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