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트바이오가 '단삼' 추출물 여성 갱년기 개별인정 건기식으로 R&D 첫 성과 거두며, 건기식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약국 시장뿐만 아니라 단삼 효능을 알리기 위해 초기 다양한 유통망을 활용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운트바이오 전용수 대표이사는 최근 기자들과 만나 식약처로부터 '여성 갱년기 개선 효과'를 가진 건강기능성 소재로 개별인정을 받은 단삼(丹蔘) 주정 추출분말에 대해 소개하는 한편 향후 회사 방향성 등을 설명했다. 건기식의 성장을 바탕으로 현재 진행 중인 장기 지속형 인슐린 개발 등에도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운트바이오는 단삼소재의 약리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한 다양한 전임상 시험과 임상시험 등 5년 이상의 연구 기간을 거쳤으며, 30억 이상의 연구비를 투자한 결과 개별인정 건강기능성식품 인증을 받게 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단삼 주정 추출물의 유효성분 단신수(Danshensu)는 동물 및 인체 임상을 통해 체내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등 자율신경 호르몬 밸런스를 유지시켜 준다는 입장이다.
이는 여성 갱년기 증상을 악화시키는 호르몬으로 알려진 FSH(Follicle stimulating hormone)의 체내 밸런스를 유지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
또한 단삼의 유효성분인 단신수(Danshensu)는 여성 갱년기 이후 근육 및 골 감소증 예방효과가 탁월함이 이미 알려져 있다.
단삼 주정 추출물의 유효성분인 단신수는 동물 및 인체 임상을 통해 체내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등 자율신경 호르몬 균형을 유지시켜 주며 특히 여성 갱년기 증상 가운데 내분비 및 정신신경적 증상인 불면증, 손발저림, 안면 홍조, 불안, 신경과민, 무기력감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전용수 대표이사는 "인도에서 임상을 진행했는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임상 진행이 어려웠지만, 임상을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대상자에 직접 방문하는 형태로 진행해 데이터가 더 정교해졌다"며 "이에 객관적이고 훌륭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임상을 마쳤고, 이제 국내에서 마케팅에 활용하기 위한 추가 임상을 계획 중"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여성 갱년기 증상 중 내분비 및 정신신경적 증상인 불면증, 손발저림, 안면 홍조, 불안, 신경과민, 무기력감을 개선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전 대표이사는 또 "임상이 길어진 것에 더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개별 인전성 획득까지도 시간이 좀 걸렸다"며 "이에 당초 국내외 제약사와의 협력을 생각했으나, 직접 해당 품목을 출시, 유통하기로 계획을 바꿨다"고 말했다.
여기에 현재는 단삼의 해외 원료에 의존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국내에서 원료를 생산하도록 하는 것 역시 그의 목표다.
그는 "이에 현재 해당 제품에 대한 제품명 공모전을 시작했으며, 국내 추가 임상이 끝나는대로 이를 바탕으로 한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해 단삼 제품의 효능을 알리고자 한다"며 "회사의 첫 R&D 성과를 여성 갱년기 시장 대표 품목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운트바이오는 현재 해당 건기식 제품의 출시와 함께 미국에서의 장기 지속형 인슐린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전용수 대표이사는 "장기 지속형 인슐린의 경우 현재 관련 공장 마련하는 중으로 미국에서 생산하는 만큼 향후 미국 시장 진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R&D 첫 성과인 단삼추출물을 시장에 안착 시키는 한편 추진 중인 인슐린 등 R&D 과제 개발에도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운트바이오는 현재 미국 바이오기업과의 합병을 통한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상황으로, 해당 상장이 이뤄질 경우 미국에서의 장기 지속형 인슐린 개발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단삼 제품은 5월 어버이날 전에 출시를 계획 중이며 국내 임상은 제품 런칭과 동시에 경희대와 사후 임상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앞서 운트바이오는 단삼 소재 여성 갱연기 건강기능식품의 제품명 아이디어 공모를 총상금 100만원을 걸고 3월 10일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