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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도비해방실록'으로 약사의 삶 들여다본다

송유빈 약사, 이화여대 약학과 일반대학원 석사

2023-03-09 05:00:01 이지원 기자 이지원 기자 jw_04@kpanews.co.kr


송유빈 약사는 사진 대신 본인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자신이 소개되기를 원했다.


약대생과 약사의 소소한 일상을 그림으로 표현하며 예비 약대생부터 약사까지의 공감을 얻는 약사가 있다.

송유빈 약사(이화여자대학교 약학과 일반대학원 석사과정 졸업)는 2018년부터 약대생과 약사의 일상을 '인스타툰'(인스타그램+웹툰)으로 표현하고 있다.

모든 학생이 학교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친근한 일화를 소개할 뿐 아니라 피트 준비 과정, 약대생의 실습 일화 등 다양한 소재를 쉽고 재밌게 그려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송유빈 약사는 학생부터 일상·코미디 웹툰에 관심이 많았으며, 재밌는 일이 생기면 이를 그림으로 그리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밝혔다.

그는 "학생 때부터 일상물이나 코미디 웹툰을 열심히 봐서 그런지 평소에 웃긴 일이 있으면 '이거 만화로 그리면 정말 재밌을 텐데'라는 생각을 늘 했다"며 "약대 입학 후 아이패드를 구매하면서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게 됐고, 재밌는 일이 생기면 메모하는 습관을 지니게 됐다"고 말했다.

매일 소재를 생각하다 보니 일상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일들을 글로 남겨두고 만화로 풀어쓰는 습관을 가지게 된 것이다.

또 학교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소재를 모아 예비 약대생, 예비 이화여대생, 후배 약대생, 예비 약사 등에게 소개하고 있다.

많은 이들에게 관심을 받다 보니 동기뿐 아니라 선후배, 타 학교 교수까지 송 약사의 인스타툰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약사는 "15학번 동기와 선후배뿐 아니라 여러 교수님께서도 인스타툰을 그리고 있는 걸 알고 계신다. 한 번은 학회에서 지도 교수님이 연구실 학생을 소개할 때 '만화 그리는 학생'으로 소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학회에서 다른 학교 교수님들도 알아봐 주셔서 신기했다"며 "최근 연구실에 실습 학생으로 온 후배들도 모두 절 알고 있어서 신기하고 놀랐다"고 덧붙였다.

과거에는 약대생툰을 그려왔지만, 대학원생이 되면서 인스타툰의 제목을 '약사도비해방실록'으로 정했다.

송 약사는 "이 제목은 친구가 지어준 제목"이라며 "졸업 때까지 대학원에서 일어났던 일을 자세히 기록해보자 해서 '조선왕조실록'처럼 지은 것인데 생각보다 연재가 적어 실록 수준의 이야기가 나오진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학원을 다니면서 그리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며 "출퇴근 혹은 집에 있는 동안 소재는 꾸준히 구상했다. 또 그리고 싶은 게 생기면 어떻게 그리면 좋을지도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재를 계속 생각하다 보니 어려움도 있었지만, 만화를 보고 공감하거나 웃어주는 분들이 있어 계속 그리게 됐다. 특히 친구들 사이에서 재밌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기분이 좋아져서 더 재밌게 그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를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졸업 논문과 투고 논문 작성 등으로 연재를 잠시 쉬어갔다.

송 약사는 "대학원에 들어와서 그린 콘텐츠는 대부분 이화여자대학교 공식 인스타그램과 협업한 것들이다. 개인적으로 그린 인스타툰은 설명했던 것처럼 따로 메모해둔 소재를 그린 것"이라며 "그리는 건 주로 퇴근하고 와서 시작됐다. 시간이 많이 없어서 주로 하루~이틀 사이에 끝내야 했다. 그래서 새벽 2~3시까지 그리고 잠깐 자고 출근했다. 이 때문에 석사과정 2년간은 많이 그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에 나가 자리를 잡으면 본격적으로 다시 연재할 계획을 밝혔다.

그는 "올해 박사 과정에 진학할 예정이다. 아직 미래에 무엇을 하고 싶은지 등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은 상태라 학업을 이어서 해보기로 결정했다"며 "임상약학이 현장에서 일하면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고, 나중에 박사 학위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미리 준비하기로 했다. 직장과 병행하면서 학업을 이어갈 것이라 조금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지만 미래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연구하고 있는 전공에 대해 소개하는 편을 그릴까 한다"며 "약사 업무나 직장에서 일어나는 일을 그리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 올해는 더욱 알차고 재미있는 컨텐츠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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