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코로나가 본격화된지 2년 5개월만인 오는 20일 마스크 의무화 조치가 해제된다. 위드코로나 이후에도 유지됐던 마스크의무화도 해제되면서 본격적인 뉴노멀의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조금씩 대면활동을 늘려가던 약사사회에서도 올해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 중이다. 인천지부는 인천회원들을 대상으로 수필, 소설, 시 등의 글솜씨를 뽐낼 수 있는 동행문학 공모전을 진행하면서 회원들의 회무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약사공론은 지난해부터 회원들간 유대를 강조하고 있는 인천지부 김현섭 홍보이사를 만났다.
김현섭 이사는 “지난해 코로나가 어느정도 완화된 이후 회원들간 활동이 많아지면서 동행문학상을 준비하게 됐다”면서 “그동안 많이 움츠러들 수밖에 없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인천의 약사회원들이 기지개를 켤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접수가 시작했는데 약사회원들의 관심 높다. 이미 접수된 작품도 몇 개 있다고 들었다”면서 “4월 14일까지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어렵게 느끼기 보다는 편하게 우리주변의 일들을 글로 작성해보고 참가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동행문학 공모전 외에도 인천지부는 지난해부터 다양한 이벤트들을 준비하며 회무에 대한 약사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지난해부터 회무를 시작한 20대의 김현섭 이사는 인천지부내에서도 젊은 기수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현섭 이사는 “지난해 스마트폰 사진전을 했고 다양한 회원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에는 문학공모전을 진행한 것”이라면서 “포스트 코로나 이후 본격적으로 대면활동이 늘어나면서 지부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기획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결국 회원들이 회무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다양한 요구와 주장들이 나오는 것이 직능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런 이벤트를 통해 약사회원들간의 교류도 늘어나야 동료의식도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약사사회가 약자판기, 비대면진료 등 다양한 현안을 마주하고 있지만 결국 이 어려움들을 돌파해 나갈 수 있는 것도 회원들간 끈끈한 유대관계는 필수라는 설명.
특히 최근에는 약국간 경쟁도 심화되면서 사소한 오해도 불필요하게 확대되는 경향도 있는 만큼 지역내 약사커뮤니티간 원활한 소통도 강조되는 상황이다.
김 이사는 “많은 회원들이 회무에 관심을 가질수 있도록 흥미로울만한 행사를 꾸준히 찾고 있다”면서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소극적었던 부분들을 털고 새로운 일상이 준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섭 이사는 현재 진행중인 동행문학 공모전과 함께 오는 4월 9일 개최되는 인천 팜페어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인천팜페어는 코로나 이후 4년만에 대면으로 개최할 예정이어서 지부 안팎에서도 관심이 높다.
김 이사는 “다음달에 개최될 예정인 인천 팜페어에 대한 준비도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오랜만에 대면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규모도 크게 진행할 예정이다. 회원들의 관심도 높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