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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은 막고 고통만 키우는 '악플'

2019-10-30 16:42:51 정웅종 기자 정웅종 기자 wjchung@kpanews.co.kr

지난 14일 가수 겸 배우 설리의 안타까운 죽음 뒤에 악플이 있었다. 소중한 생을 포기한 이 젊은이의 죽음으로 우리사회는 표현의 자유와 명예훼손 및 사생활침해라는 균형의 추를 다시 한번 점검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포털사이트와 뉴스 매체에 올라오는 악성 댓글은 건전한 소통과 토론이라는 공공의 장을 익명성 뒤에 숨어 스물거리는 '지옥의 장'으로 변질 시킨지 오래다. 

이성을 배제하고 말초적 감정 풀이로 만들어진 악플은 이제 '인격권 살인'이라는 중차대한 문제로까지 인식되고 있다. 

최근 카카오가 자사 포털사이트 '다음'의 연예뉴스 댓글과 인물에 대한 연관 검색어를 폐지하기로 한 결정은 의미가 크다. 

생명을 케어하는 보건의약계도 악성 댓글 퇴출에 힘을 모으기로 해 주목된다. 

대한약사회를 포함한 의약 5단체장은 지난 25일 '인간 존엄성 해치는 악성 댓글,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됩니다'라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의약 5단체장은 인격살인과 같은 악성 댓글이 넘쳐나는 현실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내며 보건의약단체부터 악플 추방운동에 나설 것임을 천명했다. 

이들 단체는 의약계 역시 악성 댓글의 문제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고 자성했다.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건강을 돌보는 전문가 집단이 의약 전문매체를 매개로 상호비방과 폄훼하는 행위를 하는 것 자체가 스스로의 존재 가치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반성했다. 

의약 5단체장의 이번 공동 성명은 시의적절하고 칭찬 받을 일이다. 

문제는 실천이다. 

단체 소속 언론부터 실명제로 준하는 조치를 진행하고 관련 전문매체의 '댓글 장사' 중지를 이끌어내야 한다. 기사보다는 악플 대 악플 대결의 장을 열어 트레픽을 늘리고 이를 통해 사적 이익만을 추구하는 무책임한 언론에 대한 독자의 철저한 '절독 운동'도 필요하다. 

우리에게는 정당한 논쟁과 소통은 막고 영혼을 갉아먹는 상호비방의 고통만 키우는 '악플'을 안 볼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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