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약국수기공모전
타이레놀 배너 예비약사세미나
  • HOME
  • 칼럼 및 연재
  • 기자의 창
우황청심원 웹심포지엄 2탄

'숨바꼭질'이라 불리는 코드 찾기

2019-10-10 06:00:26 임채규 기자 임채규 기자 kpa3415@kpanews.co.kr

처방전에 표시되는 위치가 일정하지 않아 일부 약국에서 '숨바꼭질'이라 불리는 것이 있다. '본인일부부담금 산정특례 대상 특정기호'라는 이름의 코드다. 쉽게 'V252' 코드 등으로 불린다.

보통 감기 등 경증질환으로 종합병원에서 외래진료를 받고 원외처방전을 발급받으면 표시된다. '본인부담금 차등제'에 따라 약국을 이용할 때 본인부담률이 40~50%로 차등 적용된다.

쏠림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환자가 가까운 1차 의료기관을 많이 찾도록 하기 위한 것이 본인부담 차등제이고, 이를 구분하기 위해 표시되는 것이 'V252'와 같은 코드다.

약국에서 이 코드를 확인해 제대로 반영하지 않으면 환수조치로 이어진다. 문제는 코드를 분명하게 확인하기 힘든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구분이 어려워 환수에 따른 피해가 약국에 그대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지난달만해도 상당수 약국이 이런 내용의 환수통지를 받았다. 대부분은 모르고 있다가 통지문을 받았다. 고의가 아니라는 얘기다.

지난 2016년 11월 이같은 코드 기재는 의무화됐다. 하지만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코드 표시 위치가 애매한 처방전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약국 주변 의원 처방전이야 익숙한 양식이라 쉽게 코드를 확인할 수 있지만, 다른 지역 병의원 처방전의 경우 코드가 애매한 곳에 표시되어 있다면 구분이 어렵다고 하소연한다. 일부에서 '숨바꼭질'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사례가 적지 않다 보니 처방전 양식을 통일하자는 얘기도 나온다. 처방전에 의료기관의 요구를 반영한 공통서식을 정부 차원에서 마련하고 이를 사용하도록 강제화하자는 것이다.

약사가 본래의 업무에 충실하도록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국민 건강과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 불필요한 곳에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는 줄여야 한다. 제도적으로도 이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처방전에 제각각으로 표시되는 코드는 바로잡아야 한다. 쉽게 확인이 가능하도록 공통된 양식이 필요하다. '숨바꼭질'이라는 표현이 사라지기를 기대한다.

B밀처방캠페인

B밀처방캠페인
예비약사세미나

많이본 기사

이벤트 알림

비맥스BB

약공TV베스트

팜웨이한약제제
그린스토어2

인터뷰

청년기자뉴스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