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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제' 몇개 복용하시나요?

2019-11-07 06:00:24 임채규 기자 임채규 기자 kpa3415@kpanews.co.kr

"어머니께서 복용중이신 약을 정리해 드리다가 한번에 복용중인 약 가운데 비슷한 소화제가 한두개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

최근 발암물질 우려 원료를 사용한 의약품을 확인하다가 생긴 일이라며 한 보호자가 전한 말이다. 만성질환 때문에 복용중인 약이 있고 여기에 또다른 질환으로 처방받은 약이 있는데, 모두 복용하게 되면 위장약을 적지 않게 복용하는 셈이라는 얘기다.

비슷한 얘기는 다른 곳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올바른 약물이용 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약사들의 말이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다 보면, 2개 이상의 질환으로 한번에 여러 약을 동시에 복용하는 노인분들의 경우 특별히 위장 관련 질환으로 처방을 받지 않았는데 3개 이상의 관련 약을 복용하는 사례가 드물지 않다는 얘기다. 

상당수 처방에는 위장 관련 약이 포함돼 있고, 처방전에 따라 조제된 약을 한번에 복용하게 되면 이런 상황이 생긴다는 설명이다.

공식 통계에서도 이런 내용은 확인할 수 있다. 2018년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결과에 따르면 6품목 이상 처방비율과 소화기관용약 처방률은 모두 증가했다. 6품목 이상 처방비율은 14%대로 전년 대비 0.81%p 증가했다. 소화기관용약 처방률도 46.46%로 2017년(46.32%) 대비 0.14%p 늘었다.

DUR(의약품 처방조제지원 서비스)로도 잘 걸러지지 않는 중복 약물 얘기는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처방당 약 품목수를 적절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얘기와 함께 계속 이어지는 과제 가운데 하나다. 

미국 등 외국의 처방건당 약품목수를 비교해 보면 먼저 언급한 보호자나 약사의 얘기가 결코 가볍지 않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의 처방건당 약 품목수가 3.80개 밑으로 겨우 떨어진 시기에, 미국은 1.97개, 독일은 1.98개를 기록했다. 많아도 2개를 넘지 않는 미국과 독일의 처방건당 약품목수, 소화기관용약 처방률 등은 많은 점을 시사한다.

적정성 평가 등을 통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소화기관용약 처방률 등이 오히려 높아졌다는 것은 제도와 인식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감기에 처방된 약이 1개인 처방전을 기대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인지, 함께 고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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