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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스테로이드 사용과 스포츠약학

2021-01-14 05:50:00 김용욱 기자 김용욱 기자 wooke0101@kpanews.co.kr

운동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게 할 목적으로 선수에게 약물을 먹이거나 주사하는 행위를 도핑(Dopping)이라 한다. 이때 투여하는 약물을 도프(Dope)라고 하는데 원래는 경주마에 투여하는 약물을 일컫는 용어에서 파생됐다.

단백동화 스테로이드는 스포츠계의 대표적인 도핑 약물이다. 
일명 ‘아나볼릭’이라 불리는 이 스테로이드 제제는 단백질 흡수를 촉진하는 합성 약물로 근육의 양을 단기간에 늘리고 강화한다. 하지만 성 기능 장애와 불임 유발, 심장마비 등의 부작용을 초래한다.

경기의 공정성을 저해하기에 금지약물로 지정됐고, 진료와 처방에 따라 엄격히 사용해야 하는 전문의약품이지만 암암리에 불법 유통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0일 단백동화 스테로이드 제제를 질병 치료가 아닌 근육 강화나 운동 효과를 목적으로 사용해서는 안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지자체와 협조해 불법 스테로이드 유통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몸짱’ 열풍이 불면서 스포츠계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까지 스테로이드의 불법 사용이 퍼지는 사회 문제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작년 식약처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적발된 스테로이드 불법판매 적발 현황은 2016년 272건, 2017년 344건, 2018년 600건으로 나타났다. 2019년의 경우 4957건으로 16년 대비 18배나 증가했다.

업자들은 대부분 해외에서 직구로 스테로이드를 구한 뒤 온라인을 통해 국내에 유통시키고 있었다.

인터넷에는 일명 ‘아나볼릭 디자이너’라 불리는 사람들이 스테로이드 주사 스케줄을 정해주고 제품 구매를 권장한다. 온라인과 SNS에서 이들의 존재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스테로이드 불법 사용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실제로 2019년 헬스계에 만연한 스테로이드 불법 사용을 폭로하는 ‘약투’ 운동이 온라인에서 시작되며 관련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대학가 헬스장에 쓰고 버린 스테로이드 주입용 주사기가 뒹굴고 있거나, 트레이너가 일반 회원들에게 몸을 빨리 키울 수 있다며 아나볼릭 사용을 권유한 사례 등이 보도를 통해 드러났다. 또한 유소년 야구단 감독이 근육 성장을 이유로 어린 학생들에게 스테로이드를 주사한 사건도 밝혀져 충격을 더했다. 

스포츠계에만 한정된 줄 알았던 도핑 약물의 사용이 일반인들에게까지 유혹의 손길을 뻗치고 있다.
근육 강화를 위한 스테로이드 사용이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함에도 '괜찮다'는 안일한 마음으로 구매를 이어가고 있다.

스포츠 불법 약물 사용 문제는 정부 당국의 단속강화와 더불어 약물 오남용에 대한 사회적 교육을 통해 예방에 나서야 한다.

국내 생활체육인구가 점점 증가하면서 스포츠약학 분야가 약사 직능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보여준 선수촌 약국은 약사 직능의 새로운 모델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처럼 생활체육인프라가 발전하면서 동반되는 스포츠 불법 약물 사용 근절을 위해서는 약의 전문가인 약사의 역할이 중요하다. 

현재 약사사회는 다양한 사회계층에 약물의 올바른 복용법과 오남용 방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과정의 일환으로 스포츠 불법 약물과 관련된 교육이 운동선수 뿐만 아니라 생활체육을 즐기는 일반인들에게까지 정기적으로 이어진다면 도핑 약물 사용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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