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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 대신 '아세트아미노펜' 해열제

2021-06-07 05:50:05 김이슬 기자 김이슬 기자 yi_seul0717@kpanews.co.kr

약사사회가 해열진통제 ‘타이레놀’ 품귀현상으로 연일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번 사태는 사실상 정부의 한마디에서 비롯됐다. 지난 3월 정부는 “백신 접종 후 증상이 있다면 타이레놀과 같은 소염효과가 없는 진통제를 복용하는 게 적합하다”고 발언했다. 

이때부터 타이레놀을 미리 구매해야 한다는 여론이 등장했고 대중들 사이에서는 사재기가 점차 조성되기 시작하더니 타이레놀은 어느새 백신 접종 후 필요한 필수품이 됐다.

물론, 어르신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고유 명사격인 ‘타이레놀’을 지정한 정부 입장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그 후폭풍은 생각보다 거셌다.

타이레놀은 단숨에 약국 현장에서 씨가 말랐고, 약사들은 동일성분 제제인 ‘아미트아미노펜’ 성분의 제품을 권고했지만, 타이레놀만 고집하는 소비자 탓에 크고 작은 실랑이가 이어졌다. 

실제 기자가 취재차 한 약국을 방문했을 당시 머물렀던 40분간 약 20명의 손님이 해열진통제를 찾았고 이들은 열이면 열 모두 ‘타이레놀’ 한 제품만 찾았다.

타이레놀을 발음하기 어려워서 제품명이 틀리는 경우는 있었지만,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혹은 타 제약사의 제품을 찾는 소비자는 전무했다. 말로만 듣던 타이레놀 대란을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심지어 일부 보건소와 예방접종센터에서는 ‘타이레놀’을 적은 쪽지를 배부하면서 불안정한 타이레놀 수급을 더욱 악화시켜 품귀를 부추기고 있다.

사태의 심각성을 알게 된 정부가 뒤늦게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70품목을 홍보하는 등 약사와 상담해 해열진통제를 선택하라는 권고를 내놨지만, 뿌리 깊게 박힌 소비자 인식은 바꾸기는 쉽지 않은 모습이다.

이에 대한약사회를 비롯한 약국 현장에서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홍보와 타이레놀과 동일 해열진통제 제품 알리기 캠페인을 하며 소비자 인식 개선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백신 접종이 가속화되면서 타이레놀 품귀현상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현장의 불안은 여전하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허위정보를 유통하는 사람들을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정부는 백신 공포증이 있는 소비자들에게 무책임한 발언으로 해열진통제 품귀현상을 일으켰다.

누구나 예상할 수 있던 반응으로 불안감을 증폭시킨 정부의 대응이 상황이 참으로 안타깝다. 이제라도 해열진통제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을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약국에서는 복약지도를 통해 소비자에게 맞는 의약품을 전달하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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