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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전 볼모 잡은 의사 갑질…"씁쓸한 현실"

2021-07-15 05:50:56 최재경 기자 최재경 기자 choijk@kpanews.co.kr

1시간 약국 문을 늦게 열었다는 이유로 약사를 질타하며, 처방전 한 장 내려갈 일 없을거라고 큰 소리 친 의사에게 결국 약사가 무릎까지 꿇고 사정해야 했다. 

이는 최근 방송사에서 보도된 기사 내용이다. '왜 약사가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라고 한다면 결국 '생존'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이다. 

약사들은 씁쓸한 현실에 분노하고 있다. 의료기관과 약국, 의사와 약사는 서로 필요한 관계지만 실상은 대등하지 못하다.

많은 약사들이 약국을 하면서 의사들과의 갑질로 처방전을 놓고 크고 작은 갈등을 겪어보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라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모든 약사와 의사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처방전을 놓고 병·의원과 약국의 갈등은 심심치 않게 접하게 된다. 

같은 성분의 약을 주 단위로 품목만 바꿔 처방한다거나, 일부러 품절이 예고된 약을 처방하는 등 다양한 방법에 결국 두 손을 드는 것은 약국이다. 

그 때문에 의료기관과 갈등을 최소화하고, 혹시 병·의원이 이전이라도 하게 되면 동반 이전을 고민하며 갖가지 노력(?)을 통한 의사 비위 맞추기도 해야 한다. 

물론 일부 의사들의 갑질을 싸잡아 전체를 매도할 생각은 없다. 그러나 의·약사 간 갈등에서 처방전을 운운하는 것은 명백한 '갑질'이다. 처방전을 빌미로 병원지원비를 요구하는 의료기관은 약사법 위반으로 처벌 대상이다. 

대부분의 의·약사들은 협력 체계를 이루며 각각의 자리에서 충실하게 직능을 수행해 가고 있지만, 일부에서 벌어지는 이 같은 행태를 약사들이 언제까지 참고만 있어야 하는지 안타깝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약국 시장도 상당한 타격을 받았다. 근무 약사는 갈 곳을 잃었고, 개국을 하려고 해도 좋은 약국 자리는 하늘의 별 따기보다 구하기 어렵다. 

천정부지로 올라가는 약국 임대료를 감당해야 하는 약사들은 처방전을 무시하고 마음 편하게 매약에만 기대서는 약국 경영을 유지할 수 없다. 

의사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약사 직능의 역할과 지위 개선을 위한 약사회의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 개인이 할 수 없다면 단체가 나서 부당한 현실을 개선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약사 직능 인식개선을 위한 약사회의 노력과 전문 약사제도와 같이 약사들의 전문성을 제도적으로 인정받는 제도적인 변화 속에서 처방전을 볼모로 약국과 약사를 압박하는 의사들을 견제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

캐롤에프

캐롤에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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