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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 없는 통보

2021-11-08 05:50:00 김용욱 기자 김용욱 기자 wooke0101@kpanews.co.kr

배려 없는 통보에 약국이 몸살을 앓고 있다.

어떤 결정 사안에 대해 준비할 여유도 없이 전달되는 일방적 통보는 약사의 업무 피로도 증가는 물론, 금전적 손해까지 떠안게 만든다.

최근 양산부산대병원은 인근 약국가에 '정규 입찰에 따른 변경 의약품 목록'을 안내했다. 문제는 시행일을 며칠 앞두고 통보했다는 점이다. 해당 목록에 포함된 변경 의약품은 100가지로 짧은 시간 내에 대처하기에는 품목 수가 많다. 게다가 약국에 쌓여있는 기존 재고품을 소진하는 것도 불가능한 실정이다. 

품목 변경에 대해 준비할 시간도 없이 난감한 상황을 맞게 된 약사들은 골치 아프다. 

인근 약사는 반품이 안 되는 항암제와 카세트 교체 비용까지 포함할 경우 약 1000만원 이상의 손해를 보게 됐다고 토로했다. 

특히 대체조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문전약국 환자들을 상대로 일일이 배경을 설명해야 하니, 업무 가중도는 더 심해질 뿐이다.

이처럼 약국 현장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기관 또는 단체의 일방적 통보는 흔한 일이다.

지난 9월에는 다빈도약이 다수 포함된 약가인하 품목을 시행까지 불과 3일 남겨두고 발표한 적도 있다. 갑작스러운 통보에 약사들은 재고 파악에서부터 품목 대조, 반품 여부, 정산 등을 확인하느라 분주했다. 짧은 시간 내에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약국은 혼란을 피할 수 없었다.

대한약사회는 "약가인하 시 충분한 여유 기간을 확보해 약국에서 안정적인 조제투약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가 이를 명문화해 담보해야 한다"며 시행일에 임박한 고시 개정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그동안 약가인하에 대처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달라는 현장 약사들의 개선 요구가 이어졌지만 정부의 일방적 통보는 변함없었다. 이가운데 최근에는 대학병원의 품목 변경 고지마저 갑작스레 진행됐다.

일방적 통보로 빚어지는 문제는 오롯이 약국이 짊어진다. 빈번하고 갑작스런 고지는 약국의 행정력을 낭비할 뿐만 아니라 조제와 복약상담에 집중해야 할 약사의 역량을 분산시키고 있다.

약국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배려 깊은 고지가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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