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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의 전문성' 어떻게 증명해야 하나

2022-07-25 12:00:32 최재경 기자 최재경 기자 choijk@kpanews.co.kr

약국 약사들에게 급변하는 환경 변화와 정책 제도는 언제나 위기를 불러 왔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급변이 아닌 격동의 시기가 닥쳐 왔음을 실감할 것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비대면 진료, 전자처방전 활성화에 약배달까지 팬데믹은 그간 약사사회에서 '절대 용납 할수 없다'고 생각했던 많은 일들을 허용하게 만들었다. 

약사 직능의 미래가 어둡다는 말은 이제 그냥하는 말이 아니다. 최근 열린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와의 기자 간담회에서 다양한 이슈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하태길 과장은 약사 역할과 전문성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밝히며 직능발전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던졌다. 

행정고시 출신이면서 약대를 졸업한 하태길 과장은 '약사의 전문성'에 대해 다른 이들이 하지 못하는 것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을 강조했다.

즉, 단순한 의약품 조제 판매, 복약지도는 더이상 직능의 전문성을 대변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의약품 전문가인 약사 직능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없다' '편의점과 약국의 차이는 의약품 전문가인 약사가 약국에 있다'라는 말을 아무리 약사들이 외쳐도 '전문성'을 설명하기는 부족하다. 

약 자판기와 비대면 진료로 인한 창고형 조제약국의 등장 등 약사 직능의 전문성과 약국의 역할에 대한 가치가 어느 선에 있는지를 냉정하게 바라 봐야 한다. 

의사협회는 비대면 진료(원격진료)를 반대해 거리시위와 삭발 투쟁을 감행해 왔지만, 팬데믹을 겪으며 방향을 선회했다.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고 정부와의 논의를 주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문성에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의사들은 보건의료정책의 주도권을 쥐고 한 발 물러나는 대신 더 큰 정책적 실익을 얻을 것이다.  

약사들에게는 뼈아픈 말이지만, 비대면진료를 하고 약을 배달하는 것이 편하다고 생각하고, 약을 자판기에서 음료수 빼먹듯 구입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면 약사의 '전문성'이 그간 소비자에게 전달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의사들은 내년 4월부터 시행하게 될 전문약사제도가 진료권 침해라며 탐탁치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특히, 약국 약사의 전문성을 의심하고 있다. 그간 약사 직업을 폄하하며 단순 조제 기술자 혹은 의약품 소매업자라고 칭하는 무례함은 이 같은 인식이 어느 정도 작용하기 때문일 것이다.  
약사들은 의약품 전문가임을 증명하는 것이 직능발전에 필요한 주요 과제이다. 

약사 입장에서는 국가가 공인한 면허로 전문성을 인정 받은 약사가 왜 또 전문성을 증명하는 것이 필요한가라고 항의하고 싶겠지만, 수치와 증거가 필요한 시대이다.

빅데이터를 통해 약국 약사가 하는 일이 단순하지 않고 고도의 전문성을 요하는 직업임을 알려야 한다. 

의약품 간 상호 작용과 중복 투약 등 환자를 위한 고도화된 복약지도나 지역 약국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표준화 하는 작업이 쉽지 않겠지만, 달라지는 보건의료 정책과 제도에 약국 약사들이 너무 늦지 않게 따라가야 할 것이다. 

달라지고 변화하는 정책에 약사 직능이 살아남기 위한 고민은 앞으로도 더욱 치열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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