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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 그 너머엔 '빈 통'이 보인다

2022-08-08 05:50:32 이우진 기자 이우진 기자 wjlee@kpanews.co.kr

과한 약국의 불안감이 감기약 문제를 해소하고 있지만 약국가의 걱정에는 또다른 문제가 고개를 들고 있는 듯 하다.

연휴를 떠나는 제약업계 사이로 한 약업계 관계자와의 통화는 꽤 의미심장하게 다가왔다. "지금 어디 제약의 이 약이 주문이 불가합니다. 이 약이 매출은 작아도 환자한테는 필요한 필수의약품인데 이 회사 감기약은 나오지만 정작 '이 약'은 안나와요."라는 말에서 감기약이 아닌 다른 약의 문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봄이 오기 한참 전부터 각 제약사의 제조소는 올해 어떻게 제품을 가동할 지 계획을 짠다. 언제부터 어떤 생산 라인은 어떤 약을 만들고, 이후 라인 재조립을 거쳐 또 어떤 약을 만든다던가 하는 내용이다. 제조소가 만들 수 있는 약의 수는 적고 품목 역시 많다보니 생기는 일이다. 물론 전 산업군 중 품목이 많은 곳은 거진 그렇다.

이번 감기약 대란으로 업계는 제품 생산라인을 변경하거나 기존 생산일정을 미루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 국내 유명한 제약사의 경우 제조소 직원의 휴가까지 미루며 약품 공급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업계를 함부로 비난할 수도 없다. 그렇다고 지금의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식약당국의 노력 역시 부인할 수 없다.

올해 역시 코로나19 속에서 자유롭지 못한 국내외 상황은 어쩔 수 없다지만 정작 예전부터 의약품을 받던 환자와 조제를 맡은 약국은 불편함을 호소한다.

까닭을 알지만 코로나만큼이나 중요한 이들의 '일상'을 책임지는 의약품이기에 안타까움은 좀 더 클 수밖에 없다.

정상적인 사이클을 벗어나면서까지 만드는 약이 환자를 구하면서도 환자의 일상을 망칠 수 있는 다소 역설적인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업계에서는 이런 이야기를 한다. 약의 수급상황을 일변도로 감기약에만 둘 수 없다는 것이다. 생산 라인이 조금 무너지는 것은 이해하더라도 공급의 균형이 깨지면 결국 또다른 의미의 조제 불편을 부를 수도 있다는 뜻이다.

말로는 부족이라지만 아직은 '엄살'이라던가 실제 그만큼의 타 제제는 대체 품목이 충분해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일부 약국에서의 일을 크게 보고 있다는 반론도 있다.

일부 약국의 일로 치부하기엔 여타 제제의 조제 불편은 점점 커지는 상황이다. 여기에 장기화가 된다면 약국이 결국 감기약을 쌓아놓고도 다른 약은 조제해줄 수 없는 불편한 광경이 연출될 수 있음을, 이제는 약업계 밖에서도 알아야 할 때라는 지적이 이어진다.

까닭이 있는 감기약 대책 그리고 그 앞에서 노력했던 당국과 업계가 이제 봐야 할 곳은 감기약 뒤 조금씩 비어가는 조제구역의 약통이 아닐까 하는 고민이, 이제는 필요한 때라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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