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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약이 국가경제에 막중한 시대 도래

중앙약대교수,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이사 손의동

2015-11-16 06:00:57


요즘 화두는 한미약품을 포함 꾸준히 성장한 한국 제약기업의 약진이다. 주식도 상한가이다. 예를 들어 한미약품이 5조원에 이르는 국내 제약산업 사상 최대 규모의 신약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그만큼 어려운 환경에서 이루어낸 성과이다. 이는 필자도 여러 통로로 1,2년 내 한미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한국의 신약개발의 역사는 아주 짧다. 1997년 SK케미컬의 선프라를 필두로 매년 1,2개의 신약이 나왔다.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을 통한 신약개발의 홍보가 매년 실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범위로 보아 많은 신약은 글로벌 신약은 사실 아니다. 제약산업에 대한 현실적인 경쟁력은 미약했다. 정부는 2007년부터 5년간 끌었고 우여곡절 끝에 2012년에 시작한 한미 FTA가 발효시에도 제약산업의 경쟁력은 아주 낮다고 보고했다. 정부는 의약품 R&D에 지원을 하고 있으나, 글로벌신약은 시일이 꽤 걸린다고 봤다. 연이어 터져 나오는 약가리베이트 문제로 인해 해당 품목 뿐 만이 아니라, 2007년에 이어 2012년 전면적 약가 인하를 단행하는 고초도 겪었다. 또한 특허가 만료된 약의 가격을 만료 전 수준의 절반까지 크게 낮췄다. 특허 만료 때마다 제네릭약이 100개씩 쏟아져 나오는 과당 경쟁은 여전하였다. 더군다나 올해 MERS사태로 약품거래는 바닥을 쳤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주 가뭄 속에 비가오기 직전에 기술이전 대박이 터진 것이다. 

뿐만이 아니라 국내의 제약사는 FTA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벌써 터득한 상태라고 역설하고 싶다. 종근당도 항암제를 개발하던 중 이 약에서 비만 억제 효과를 발견해 글로벌 신약으로 개발 중이다. LG생명과학도 매출의 20.5%를 R&D에 투자했다. LG생명과학은 B형간염과 뇌수막염 등 5가지 질병을 한 번에 예방할 수 있는 혼합 백신을 개발 중이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수퍼박테리아용 항생제 시벡스트로가 미 식품의약국(FDA)에서 판매 승인을 받았다. 대웅제약은 1주일에 한 번만 붙이면 되는 패치 형태의 치매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국내제약사가 글로벌제약으로 가기 위해서 험남한 산을 넘어야 한다. 파이프 라인을 통한 글로벌 마케팅확보가 관건이다. 막대한 자금이 축적되어야 한다. 즉 기술력과 생산력은 인정받았다. 하지만 국제시장장악을 위한 마케팅력은 낮은 상태라 임상 시험을 끝내지 않은 채 글로벌 제약사에 팔았다. 이유는 글로벌 임상시험을 하기 어렵고 마케팅경쟁력이 극히 미약하다는 것이다. 임상시험 마지막 단계인 3상에서는 총 개발비의 1/3이 들어가므로, 만약에 성공하면 큰 이득은 해당 글로벌 제약사의 몫이다. 그래서 한미약품은 차별화된 기술이 가미된 연구개발을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약효 기간을 늘려주는 기술을 우리만의 방식으로 13년동안 연구해 랩스커버리(장기간약효유지기술개발)가 나오게 된 계기다. 신약 개발에 대한 의지와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올해만 총 4개의 굵직한 다국적제약사와 총 7조4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켰는데 이 중 5조8000억원이 약효 지속력을 키운 랩스커버리 기술을 적용한 신약물질 건이다. 다윗(한국제약)과 골리앗(글로벌제약)의 싸움에서 다윗이 이긴 것이나 다름없다. 이제 필요한 것은 한미는 이것을 바탕으로 마케팅 영역을 개척하는 것이다. 개척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미와 유사한 국내제약도 속속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약대의 우수한 인력을 제약에 양성하는 프로그램도 교육차원에서 필요하다.

다른 제약 기업들은 최소 10년이 걸리는 신약 개발에 엄청난 비용을 투자해도 결국 실패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많아 소극적이었다. 그러나 이번 한미약품 사례를 보며 다른 제약사 경영진들도 투자에 대한 생각이 깊어질 것 같다. 신약 개발정책을 정부나 국회가 이끌어가야 한다. 그러나 막대한  예산을 투자해도 성과를 얻기가 어렵다는 이유 때문에 정부나 국회도 망설였고 공공연한 리베이트나 체질 개선을 요구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그런데 한미약품의 성과로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을 것 같다. 이제 시작일 뿐이다. 굵직한 글로벌 제약사들과 계약했기 때문에 큰 본보기가 된 셈이다.

한미약품의 성과가 글로벌제약으로 가야하는 방향을 정확하게 제시했다고 평가한다. 고위험도의 장기 플랜이 필요한 제약 산업에서 성공한 최초의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신약 개발이 어려우니 제네릭이나 기능성식품 개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기존의 생각을 바꿔야 한다. 많지 않은 예산이지만 정부의 예산을 지원할 때 타당성 검토,  투자 심의 등 장래성을 따져 봐야 한다. 이런 과정을 성실히 수행하는 방안이 궁극적으로 나라 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한다고 확신한다. 

한국의 제약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글로벌제약에 대한 힘찬 야심의 도전장이다.  
따라서 글로벌신약은 국내제약사의 과감한 R&D 투자, 정부의 지원으로 이루어 낼 수 있다.  글로벌 신약의 좋은 성과를 위해 제약업계는 상생협력해야 한다. 
그 이전에 약학교육 및 인력양성을 제약계진출로 집중화하고 글로벌신약활성화 및 정책포럼을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
글로벌신약이 나라 경제를 살리는 시대가 도래했다. 정착화 되길 기대한다.


※ 본 시론은 약사공론의 편집 방향과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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