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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케어 시대의 도래와 약사, 약국의 미래

대한약사회 김위학 정책이사

2020-11-09 05:50:23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정보 관리의 디지털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개인 민감정보의 마지막 보루로 여겨졌던 보건의료계에도 디지털화 바람이 거세게 불어오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전자처방전, 원격의료, 건강 모니터링, 유전자 정보분석 등 조각처럼 분포되었던 내용들이 실제로는 개인 건강정보의 디지털 관리 즉 디지털 헬스케어라는 몸체로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의 도래를 맞이해 약사, 약국의 역할은 어떻게 변화하고 위상은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에 대한 우려와 기대가 교차하고 있는 것이 약사사회의 현시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혼돈의 환경 속에 놓여있는 우리는 어떤 계획과 대비가 필요한 것일까? 이제부터 우리가 준비해야 하는 기초적인 과제에 대해 언급해본다.

첫째, 디지털 헬스케어는 부분적인 사업 모델이 아니라 사회 트렌드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개념에 대한 정확한 정의들에 기반을 두어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우리만의 미래 비전 제시가 필요한 시점이다. 

물론 많은 분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가 필요하겠지만, 일례로 약사의 향후 모델에 대해 ‘증거 기반의 디지털을 포함한 모든 건강정보를 활용해 국민의 건강증진과 질병치료에 기여하는 약료서비스 전문가’와 같은 부분으로도 정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약사사회의 집단지성을 통해 이런 부분들이 올바로 정의가 된다면 원격의료에 대응하는 우리의 논리가 조제약 택배 배송 반대라는 답답한 굴레에서 최소한 벗어날 수 있을 것이고 보다 더 큰 그림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자연스러운 기술이식을 통해 낮은 레벨에서부터 디지털 헬스케어를 접목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들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모바일 건강보험증 이라는 개인 건강관리 앱을 출시한 바 있다. 물론 약사회나 국민들의 요구에는 현저히 부족한 것이 사실이지만 공적인 정부 영역에서 첫발을 땐 부분에 대해서는 의미를 부여하고 이런 공적 플랫폼이 강화되어 좀 더 다양한 정보가 공유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또한, 약학정보원에서도 올 연말 PM+20 이라는 새로운 버전의 프로그램을 내놓을 예정인데 이곳에도 환자 관리에 대한 내용이 상당히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부분에서부터 디지털 헬스케어를 맛보고 역량을 키워나가는 것 또한 우리가 할 수 있는 기초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교육을 통해 구성원의 수준을 높이고 지금 보다 발전된 플랫폼을 준비해서 직접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을 활용해 국민들의 건강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다. 현재의 약사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뿐만 아니라, 약학대학의 정규 교육과정에도 이 내용을 포함해 미래에는 누구나 디지털 기술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궁극적으로는 국민 건강관리 플랫폼에서 약사의 역할을 정착시키고 우리의 새로운 위상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다만, 우려스러운 점은 우리에게 이런 준비 과정의 시간이 많이 주어져 있지 않다는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문제의 본질에 정확히 집중하고, 소통을 통해 총의를 모아서 함께 나아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디지털 헬스케어 활용을 통해 국민건강에 기여하는 약사의 역할과 위상이 한단계 올라서야 한다. 지금 우리는 그 길 위에 모두 함께 서 있다.


※ 본 시론은 약사공론의 편집 방향과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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