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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제 약학교육의 초심을 잃지 말자

의약평론가회 감사,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자문위원 손의동

2022-01-03 05:50:25

검은 호랑이 해인 임인년(壬寅年)의 새해아침(元旦)이 마침 밝았다. 

새해에는 대한민국이 새로운 변화를 이루어야 하겠다고 다짐해 본다. 

60년을 거슬러 올라가면 1962년에는 筆者가 초등학교 갓 입학할 시점이었다. 이해에는 대한민국의 공식 역법이 단기(檀紀)력에서 서기(西紀)력으로 바뀌었으며 나이 셈법이 만(滿)으로 통일되었다. 화폐 단위인 원(Won)이 사용되었고, 경제기획원은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발표하였다. 세계적으로는 무엇보다도 쿠바 미사일 위기로 미국과의 제3차 세계대전과 같은 일촉즉발(一觸卽發) 분위기가 이어졌으나 서로 양보하여 이를 모면했고, 유명배우 마닐린먼로(1926-62)가 短命한 해이기도 하다.

筆者는 새해아침, COVID19가 팬데믹으로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상황이지만은 약계에 바라는 염려와 기대가 아주 크다. 왜냐하면 지난해 12월 9일에 대한약사회장 (최광훈약사, 전임경기도약사회장)을 비롯 16개 영역별 지부장을  선출하였고, 이어서 12월 16일은 한국약학교육협의회(약교협) 회장 (오유경교수 현서울대 약대학장)을 선출하여 통합6년제가 실시되는 올해 3월에 각각 취임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제20대 대통령선거도 올해 3월 9일에 선출하도록 되어 있어 국가 대정정의 시기와 비슷하다는 의미도 있다.

국가미래산업이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으므로 약계는 발 빠르게 제약보건산업을 국가정책에 반영하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 즉 국가는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함에 책임과 의무를 가지는 사명감으로 건강 백세를 추구하는 건강시대 실현을 위한 방안이 최우선으로 반영되어야 한다. 이에 보조를 맞추는 약계의 협조적이고 창조적인 제약에 대한 이노베이션도 필요하므로 약가인하보다는 바이오제약투자에 우선하는 국가정책이 선행되어야 한다.
  
올해 3월 발진할 대한약사회 40대 집행부의 방향성에 대하여 최당선자는 “대한약사회의 잘못된 관행들을 깨끗이 청산하고, 발전적인 회무 정책은 계승 발전시켜 새로운 대한약사회 탄생에 앞장선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했다.  

제안하자면, 코로나에 따른 혁신적인 약국경영, 공공심야약국지원, 약배달문제, 제약계 불용제약의약품해소를 위한 생동 1+3품목제한, 오미크론발현으로 바이오제약의 재부상 등 현안이 다양하다. 6년제교육은  약물치료학, 사회약학, 약사직능을 실현하기 위한 분야의 실무분야가 추가되었다. 

筆者는 병동약사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생각하고 병역제도 역시 장교수준의 처우개선이 필요하다고 본다. 약사회 산하구조를 의사회처럼 협의체를 구성할 의지가 없는지? 왜냐면 약사회장의 투표는 약사면허증 신고(지역약국, 병원전문약사, 공직약사, 제약산업약사, 도매유통업 및 교육계등)를 모든영역에서 하므로 이를 조직에 반영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다. 

대한약사회의 학술대회도 대수술이 필요하다. 분야별 약사를 훈련과 교육을 시키도록 학술발표를 정례화하고 직능별 정책제안을 브레인 스토밍하는 등 업그레이된 학술대회로 거듭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그래서 약사회는 지역약국 뿐만이 아니라 약사직능의 전문분야별 균형이 이루어지는 지를 검토해 취약부분을 보강해야 한다. 최당선자는 대한약사회를 학술대회를 업그레이드한 경험을 가지고있으므로 가능하다고 본다.

2010년 출범한 약교협에서는 작년에 11주년을 맞이하여 올해 시행되는 통합 6년제 새로운 교과과정을 제안했다. 교육의 질을 제고(提高)하기 위해서는 고품질의 교육과정은 물론이거니와 교육자의 품격도 중요하다고 본다. 각 대학의 신임교수(新任敎授)에게 일정기간 소집시켜 약학에 대한 교육과 연구활동내용을 습득(習得)하게 하여 고품격 교육자로 완성시켜 주는 메신저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이 사업은 공간도 필요하고 재정적으로 힘들면 대한약사회, 대한약학회와 공조협력하는 것도 방안이 될 수 있다. 나아가서 국가시험의 품질개선을 위해 약사국시 과목의 타당성과 국가과목 개선 연구를 통해 재점검해야 한다. 2019년 재단법인화한 한국약학교육평가원은 통합6년제 신교육과정을 합리적으로 평가하는 준비를 하여 37개 약대에 통합6년제로의 조기정착과 균형을 맞추어지도록 뒷받침 되도록 해야 한다. 
 
작년 11월 18일은 약의 날로 국가기념일로  선포하여 기념식도 가졌다. 

따라서 새해를 맞이하는 즈음에 다시금 약계가 되새길 것은, 궁극적으로 약사는 임상전문약사로서 국민보건향상에 이바지해야 함은 물론 제약과 유통산업에 글로벌적 선두주자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약계는 공직자 및 교육연구자 등의 배출에도 관심을 가져 약사의 직능을 유지하고 개선하는 데에 협력하고 상생해야 한다. 통합6년제의 원년에 교육의 품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면 장차 배출될 약사는 병동약사가 실현되고 글로벌 전문약사로 거듭나야 한다. 그래야 만이 약의 날의 선포가 의미가 더욱 깊어지고 국가발전에 보탬이 된다.  

결론적으로 약계는 통합6년제 교육을 글로벌로 승화시켜 나가기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서 국민보건증진과 생명과학의 혁신을 도모하여 보건산업전문가로 거듭나도록 국민에게 희망을 주어야 한다.


※ 본 시론은 약사공론의 편집 방향과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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