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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전문화와 사업다각화의 선택 기로

제약산업전략연구원 원장 정윤택

2022-07-18 05:50:46

포스트 코로나와 뉴노멀 시대를 맞이하며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은 새로운 경쟁시대 속에서의 생존과 미래의 가치 창출을 위해 사업다각화에 뛰어들고 있다. 

대형뿐만 아니라 중견, 중소 제약사를 중심으로 제약바이오의 유관 보건산업인 의료기기, 화장품, 건기식과 반려동물, 전자약을 비롯하여 부동산, 인터넷, 관광업 및 투자업까지 외연을 넓히며 매출 확보를 위해 다양한 사업에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제약바이오기업들은 지금까지 제약업을 중심으로 전문화를 통해 성장해 왔기 때문에 향후에 지속적으로 전문화 전략을 유지할지 아니면 사업 다각화를 통해 신성장 먹거리를 찾아야 할지 선택의 기로에 있다. 

동물의약품 분야는 의약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동물을 대상으로 전임상 등의 과정을 통해 사전적으로 검증하는 시험적인 노하우의 축적과 이를 연계해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장점들을 가지고 있다. 

GC녹십자랩셀, 경보제약, 동국제약, 보령제약, 유한양행, 대웅제약 등 전통적인 제약기업 이외에도 연구중심 바이오벤처 기업들인 마크로젠, 테라젠바이오, 씨앤팜, 박셀바이오 등도 각 기업들의 강점인 진단과 치료제 개발 기술을 접목하여 진출하고 있다.

또한 국내 제약사들은 화장품에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등 기존 제품군에 사용한 원료, 성분 등을 활용하며 ‘더마(dermatology) 코스메틱’ 시장 참여도 확대하고 있다. 

자체 화장품 브랜드는 물론 시장에서 이미 인정받고 인지도가 높은 의약품의 핵심 성분과 기술을 화장품에 접목하고 있는데 동국제약, 휴젤, 동화약품, 동아제약, 일동제약 등이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전자약 개발과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SK바이오팜은 SK와 미국 전자약 기업 칼라헬스(파킨슨병을 치료하는 전자약을 개발,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에 대한 시리즈D 투자에 공동 참여하였다. 동아쏘시오는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메디컬아이피, 웨어러블 심전도 개발 기업 메쥬에 연속 투자하였다. 유한양행은 AI 심전도 모니터링 솔루션 개발업체 휴이노에 투자해 2대 주주가 되었고, 한미약품은 알코올, 니코틴 등 중독 관련 DTx와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분야 전자약 상용화 추진을 위해 디지털팜, KT와 제휴하였다. 이외에도 환인제약, 삼일제약, 뉴로핏 등이 투자와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전자약 개발에 중요한 사항은 ICT전문회사와 임상학적 전문성을 확보한 제약기업과의 콜라보일 것이다. 각 분야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협력적인 파트너십이 이루어질 때 시너지가 날 것으로 파악된다. 

더욱이 기존 치료제가 가지고 있는 한계점을 전자약이 병용치료제로써 치료효과를 극대화해 향후 상업화시 제약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판매망을 활용할 수 있는 측면에서 효과적인 협력 방안이라 할 것이다.

제약바이오기업의 전문화와 사업다각화는 장단점이 존재한다. 

전문화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으나 외형 확대나 집중화된 사업으로 인해 환경 변화 등에 유연한 대응이 제한적이다. 

사업 다각화 전략은 외형적인 매출 등의 성장을 이끌 수 있고 각 분야의 사업적 매출 감소나 위험을 분산시킬 수 있으나 사업다각화에 따른 핵심적인 전문분야의 경쟁력이 후퇴될 수 있을 것이다.

글로벌 트렌드에서 제약바이오분야는 새로운 기술이 접목되는 융합과 위험을 분산할 수 있는 오픈이노베이션 등이 주요한 흐름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존에 가지고 있는 질환의 임상적인 전문분야를 기반으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확대해서 토탈 헬스케어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이와 같은 트렌드를 기반할때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사업 다각화는 화장품, 건기식, 반려동물의약품 등 질환의 임상적 전문성을 접목하여 유기적인 성장을 이끌 수 있는 분야는 성공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러나 재벌 기업들이 추구하는 것처럼 유관 내지 유기적 연계성이 없는 다른 산업으로의 다각화는 상대적으로 철저한 분석과 검증 등 신중하게 선택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 본 시론은 약사공론의 편집 방향과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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