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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음식인 '암브로시아'와 '넥타르'

<69> 암브로시아와 넥타르의 『그리스신화』

2014-04-29 06:00:12 약사공론 기자 약사공론 기자 kpanews@kpanews.co.kr


올림푸스 신들의 음식, Nicola da Urbino(1530), Maiolica dish.

북유럽신화에 나오는 여신 이둔(Idun)은 늙지 않는 황금사과를 주어 신들이 젊음을 유지하도록 했다. 신들이 먹는 음식으로써 그리스신화에는 '암브로시아'(Ambrosia)와 '넥타르'( Nectar)가 있다. 

암브로시아는 '안(a)+죽는(mortal)'이라는 뜻이고 넥타르는 '죽음(necro)을 물리치다(tar)'라는 뜻이다. 암브로시아는 신식(神食), 넥타르는 신주(神酒)라고 부른다. 둘 다 불사(不死)의 음식이다.  장시「일리아드」를 쓴 시인 호메로스에 의하면  신들은 암브로시아를 먹고 넥타르를 마시기 때문에 신들의 몸 안에 신혈(神血)이 흐른다고 한다. 두 가지 다 신들의 식탁에 오르지만 구체적인 정보는 없다. 다만 영험한 효용이 신화에 많이 소개된다.

예를 들어 트로이전쟁의 영웅 아킬레우스가 암브로시아로 불사의 몸을 받았다. 아킬레우스의 어머니는 바다의 여신 테티스다. 인간인 아버지는 영웅 페레우스였다. 아킬레우스는 반신반인이기 때문에 죽어야 하는 운명을 갖고 있었다. 아킬레우스가 태어나자 테티스는 낮에는 그의 피부에 암브로시아를 바르고, 밤에는 불꽃 속에 던져서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인간의 부분을 파괴하려 했다고 한다.

사랑의 신 에로스의 여인 프시케가 인간이기 때문에 미의 여신인 아프로디테에게 학대를 받았다. 그러자 제우스가 올림포스에 그녀를 초대해 암브로시아를 하사했다. 그녀는 불사의 몸이 되었고 에로스와의 결혼을 허락받았다는 신화도 있다. 아프로디테에게 앙심을 품은 연인 아레스가 멧돼지로 변해  미소년 아도니스를 물어뜯어 죽였다. 아프로테는 아도니스와의 추억을 영원히 남기기 위해 그의 주검에 넥타르를 뿌려 아네모네 꽃을 피게 했다는 내용도 있다.  


탄탈로스의 고통, Gioacchino Assereto (1600〜1649), Auckland Art Gallery.

제우스의 아들 탄탈로스(Tantalus)가 암브로시아와 넥타르를 훔쳐 인간에게 나누어줬다가 들통이 나자 지옥에서 배고픔과 굶주림에 시달리는 형벌을 받게 되었다. 

그는 물이 가슴까지 차오르는 호수 한가운데에 영원히 서 있어야만 했다. 목이 말라 물을 마시려고 고개를 숙이면 물이 이내 사라져 버려서 마실 수가 없었다. 그가 일어나면 물이 다시 차올랐다. 또 그의 눈앞에는 과일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지만 열매를 따먹으려 손을 뻗치면 바람이 불어와 과일을 손이 닿지 않을 만큼 멀리 날려 버렸다. 이처럼 탄탈로스는 물과 열매가 가까이 있어도 절대 먹을 수가 없었다. 굶주림(starvation)과 목마름(thirst)에 시달려야하는 음식형벌을 받은 것이다. 

여기서 유래된 영어 'tantalize'는 '애태우게 하다'라는 뜻이다. "She is really tantalizing me"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제우스가 팔이 100개나 달린 거인 헤카톤케이르를 자기편으로 끌어들여 넥타를 마시게 하고 힘을 주어 이 전쟁에서 제우스가 결국 이겼다는 내용도 있다. 

사실 암브로시아와 넥타르의 어느 쪽이 음식(food)이고 음료(drink)인지 확실치는 않다. 혼용된다. 성분도 알려진 바 없다. 예전에 '암바사'라는 음료가 있었다. 우유에 탄산을 섞은 것이다. 이 제품의 유래는 암브로시아에서 나왔다. 암브로시아는 향이 짙었고(fragrant), 꿀보다도 단(sweet) 성분이라고 전해진다. 후세에 이르러 암브로시아는 '꿀벌의 빵'이라는 뜻으로, 아마도 꿀벌 애벌레의 먹이라는 뜻으로 사용된 듯 하다. 

신들의 거처인 올림포스 산에서는 제우스와 헤라의 딸인 헤베여신이 암브로시아와 넥타르를 나르며 만찬을 챙겼다고 한다. 시판되는 음료수에 넥타라는 것도 있다. 넥타르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이는 '넥타'는 일종의 과일주스로, 복숭아넥타 같은 것이 유명했다. 신화시대의 넥타르는 아마도 감미로운 과일즙을 발효시켜 만든 알코올음료가 아닌가 싶다.


암바사, 넥타 제품과 어느 소마 레스토랑의 로고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암브로시아와 넥타르는 인도신화에 나오는 '소마'(Soma)와도 유사하다. 소마는 소마초라는 식물의 즙이 들어있는 것으로 보이나 확실히 알려진 바는 없다. 이것은 일종의 흥분성 음료로 보인다. 고양감이나 환각을 수반하고 활력을 돋아 수명을 연장시키고 영감을 얻게 한다고 한다. 

불경 '화엄경'에 보면 하늘과 땅과 물에 있는 신들이 등장한다. 여기에 건달바(乾闥婆)라는 신이 있다. 향과 음악과 약품을 관장하는 신을 말한다. 이 신이 천상의 신성한 물인 소마를 지킨다. 소마는 다른 이름으로 마드라(꿀), 암리타(감로)등으로 불린다. 이를 마신 사람에게 무한한 활력과 심신을 건강하게 해주고 병마를 쫓고 자손을 번창시키고 장수하게 해준다고 한다. 사실이라면 식약동원(食藥同源)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이보다 좋은 약은 없겠다. 

암브로시아에서 유래된 암바사, 넥타르에서 유래된 넥타가 인간의 곁으로 왔다. 소마라는 레스토랑도 있다.  인간의 욕심은 신들의 식탁에까지 손길을 뻗은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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