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팜엑스포 배너
타이레놀 배너 예비약사세미나
  • HOME
  • 칼럼 및 연재
  • Pharm in Art
우황청심원 웹심포지엄 2탄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를 요절시킨 수은

<71> 모차르트의 죽음

2014-05-20 06:00:45 약사공론 기자 약사공론 기자 kpanews@kpanews.co.kr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1756〜1791)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는 오스트리아의 작곡가이다. 바이올린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레오폴트 모차르트의 아들이다. 1762년 아버지는 아들을 데리고 뮌헨을 필두로 유럽 음악 여행을 시작한다. 그의 음악은 길 위에서 만들어졌다고도 말한다. 음악신동의 등장으로 뮌헨은 열광했다. 빈의 쇤브룬 궁전에서 어전 연주도 했다. 

모차르트는 1780년대 후반 「피가로의 결혼 Le Nozze di Figaro」,「돈 조반니 Don Giovanni」,「코지 판 투테 Cosi fan tutte」등의 작품으로 최고의 성공을 거두었지만, 35살 젊은 나이에 병으로 사망한다. 이 짧은 생애에 41개의 심포니와 27개의 피아노 콘체르토 등 600편 이상의 작품을 남겼을 만큼 위대한 업적을 남긴 작곡가는 없다.

1791년 9월에는 독일식 오페라인 징슈필 대작 「마적」을 완성해 성공을 거뒀으나 「레퀴엠」을 미완성으로 남겨 두고 12월 빈에서 35세로 세상을 떠났다. 빈의 성 마르크스 묘지에 매장됐으나 유해가 묻힌 정확한 장소는 알 수 없다고 한다.

모차르트 죽음에 미스테리가 많다. 모차르트는 누군가 자신을 독살하려 한다는 말을 평소에 자주 했다. 러시아 시인인 푸슈킨(Pushkin)이 쓴 「모차르트와 살리에리」라는 연극에는 살리에리가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재능을 질투해 모차르트를 살해한다는 내용이 있다. 림스키 코르사코프는 이것을 대본으로 하여 오페라를 작곡하기도 했다.

영국의 극작가 피터 셰이퍼는 「아마데우스」라는 연극을 제작해 전 세계에서 공연했으며, 1984년에는 이 연극을 시나리오화해 영화 「아마데우스」를 제작, 발표한다. 이 영화는 당시 아카데미 8개 부문 상을 휩쓸면서 블록버스터 영화가가 됐다. 영화에서 모차르트에 대한 열등감과 질투심에 사로잡힌 작곡가 살리에리는 모차르트에게 거금을 주어 레퀴엠을 작곡하도록 하고, 하수인을 시켜 모차르트를 죽인 후 이것을 자신의 곡으로 가장해 모차르트의 장례식에서 연주하겠다는 음모를 계호기한다. 그러나 사실의 진위 여부는 알 수 없다. 


동아일보 기사(1991.10.14)


살리에리에 의한 독살설 이외에도 모차르트의 사망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마술피리> 속에 당시 사회의 힘센 조직인 프리메이슨(Freemasonry)의 비밀을 폭로했기 때문에 프리메이슨의 단죄를 받아 독살됐다는 설이 유력했다. 아울러 여러 가지 질병에 의해 사망했다는 설이 있는데, 발열과 발진을 동반한 급성질환인 급성속립진열은 모차르트의 사망 진단서에 기재된 사인이다.  또한 당시 빈에 유행하던 페스트 때문에 죽었다는 주장이 있다.

한편에서는 사상충증(filariasis)에 감염되어 발생한 임파관성 종창 때문에 사망했다고도 한다.  류머티스성 열에서 심내막염(endocarditis), 특히 대동맥 판막 협착이 야기된 상태에서 사혈을 계속함에 따라 이것이 더욱 악화되어 결국은 심부전으로 사망했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었다. 고혈압, 빈혈, 만성감염증 때문에 악화된 신부전에 의한 사망도 한 원인으로 제시됐다. 또 수은중독설이 있다. 이외에도 기생충에 감염된 돼지고기를 덜 익힌 채로 먹어 발생하는 유행성 질환인 선모충병에 의해 사망했다는 주장도 있다. 

모차르트는 사망 당시에 몸이 붓고 고열에 시달렸으며 전신에 좁쌀 같은 많은 발진이 있었다고 한다. 여러 가지 사인 중 모차르트의 질병과 사망원인을 많이 연구했던 케르너 박사가 주장한 수은중독설을 한국의 유명한 법의학자 문국진 교수도 지지하고 있다. 그는 모차르트가 만성 수은중독의 증상으로 두통, 현기증, 구토, 체중감소, 노이로제, 우울증, 불안, 초조 등을 보이다가 마침내 만성신부전증상인 요독증이 나타나게 되고, 무기수은화합물인 감홍(염화제일수은)의 중독증상인 발열, 발진, 뇌막 자극 증상 이 나타났고 한랭감도 보였다고 주장했다.


모차르트가 작곡하는 장면, 영화 「아마데우스」에서

수은중독설이 유력한 이유는 모차르트가 주변 인물들에게 자신의 몸에 독에 퍼져있다고 자주한 점, 사망에 임박해 급성신부전으로 전신주창이 생겼다는 점 등이다. 두통, 구토, 정신착란 및 망상 등 신경계질환, 급격한 체중감소 및 쇠약, 발진증상들이 다양한 병명으로 진단될 수도 있었겠지만 만성수은중독증상과 일치한다고 주장한다.  또 정신과적 증상도 나타나는데 과도한 흥분상태가 유지되는 정신분열증이다. 모차르트에게도 말년에 이 증상이 나타났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모차르트는 왜 수은에 만성적으로 중독된 것일까? 그는 매독을 치료하기 위해 친구가 재배하는 포도로 만든 와인에 치료제로 수은을 넣어 먹었다고 한다. 결국 수은 중독이 되면서 심장, 콩팥에도 병이 생기고 발진도 생겨서 여러 가지 증상과 함께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추정이다. 

35세로 짧은 생애를 마감한 천재 음악가가 당시 유행하던 매독에 걸렸다는 이야기다. 어쨌든 페니실린이나 살바르산 같은 약이 있었다면 좀 더 오래 살며 그의 예술성을 꽃 피워 인류에게 더 많은 음악을 선사했을 것이다.  

B밀처방캠페인

B밀처방캠페인
예비약사세미나

많이본 기사

이벤트 알림

유비케어

약공TV베스트

팜웨이한약제제
그린스토어2

인터뷰

청년기자뉴스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