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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약사도 자정 대상”

2019-11-14 06:00:00 홍대업 기자 홍대업 기자 hdu7@kpanews.co.kr

“어떤 약사는 약국보다 부동산에 더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지방의 한 쇼핑몰 2층에 입점했던 B약국 약사에 대한 이야기다. 이 약국이 자리잡은 곳은 당초 떡볶이 등 분식을 판매하는 모서리 공간이었다.

‘도저히 약국이 들어설 수 없는 공간’이라는 게 지역약사회 관계자의 전언이다. 실제 기자가 방문했을 때도 그 말에 공감했다.

이 약국이 문제가 됐던 것은 같은 층에 입점한 A약국과 C의원 사이를 비집고 들어간데다 A약국을 죽이기 위해 A약국과 C의원이 담합을 하고 있다고 고발과 진정 등을 남발했기 때문이다.

결국 A약국과 C의원은 담합에 대해 ‘무혐의’로 종결처리됐다. 그 이유는 C의원의 처방전 대부분을 사실 B약국이 수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B약국의 주장이 설득력이 없었던 것이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A약국은 파리를 날리는 상황에 처했고 B약국은 얼마 뒤 약국을 폐업하고 그 자리를 다른 약사에게 넘기고 나갔다.

B약국 약사는 맞은편에 위치한 곳에도 약국 자리를 잡아두었다가 높은 권리금을 받고서 역시 지역 약사에게 넘기고 그 곳을 떠났다.

관할보건소 관계자는 “무슨 이유인지는 알 수 없지만 B약국 약사가 개설과 폐업을 자주 반복한다”고 의구심을 갖고 있기도 했다.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B약국 약사는 한마디로 먹튀”라며 “이런 곳은 다른 약사들에게도 피해를 주지만 이런 행태로 인해 의사들은 얼마나 약사들을 얕잡아보겠느냐”고 개탄했다.

이 관계자는 “약사회 차원에서 이런 약사들은 리스트를 정리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불법은 아니지만 지역 약사사회의 물을 흐리고 짧은 기간에 높은 권리금을 받기 위해 다른 약국에 음해를 가하는 행태는 문제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면대약국이나 무자격자 판매약국만 자정대상으로 삼을 것이 아니라 이젠 ‘먹튀 행태’에도 자정노력이 필요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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