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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창간특집)

참 쓰기 죄송스러운 요즘

2019-11-18 06:00:06 이우진 기자 이우진 기자 wjlee@kpanews.co.kr

이런 민감한 소재가 나오면 항상 고민에 빠진다. 약국가에서 없어서 못판다는 '그 약' 때문이다.

분명히 동물에게 먹이라고 내놓은 약인데 사람이 먹는다. 심지어는 효과를 봤다는 일부 후기에 사람들마저 혹한다.

자연스레 그 약을 찾기 위한 환자들이 늘어나고 약국은 줄 수도 안 줄수도 없는 상황이 펼쳐진다.

글을 쓰는 많은 이의 태도는 이 앞에서 갈린다. 누군가는 흥미 위주로 과거 이런 일이 있었는지, 최근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이야기할 것이다. 누군가는 정말로 이 약을 환자가 먹어도 되는지를 주의깊게 고민할 것이다. 또 누군가는 그저 덤덤하게 이야기를 풀 것이다.

약학 한 번 공부한 적 없지만, 제약사를 맡는다는 글쟁이라는 입장에서 보면 먼저 이 이야기를 다루는 것이 조심스럽다.

정치권의 '죽는 소식만 아니면 좋든 아니든 자신의 이름이 나오는 것이 좋다'는 우스개처럼 그 약의 이름이 나오는 것 자체가 약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더욱이 일부 약국에서 해당 약의 재고를 일부러 사재기하듯 구매한다는 근거없는 낭설이 약업계에 들려오는 탓에 쓰는 것은 더욱 난처하고 조심스럽고 어찌보면 약국가와 환자에게 미안해질 정도다.

아프지도 않으면서 이해한다는 말은 함부로 할 수 없기에 미사여구를 쓰면서 글을 쉽게 쓰는 것을 자제했지만, 최근 약국가에서 알벤다졸이 많이 팔리고 있다는 글은 그동안 우려해왔던 것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우려에서 나왔다.

다만 글을 쓰면서 스스로 다시 우려하고 있다. 이 글이 조금이라도 그 약의 무조건적인 복용에 일조하지 않았는지 한 번 더 고민해봐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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