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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접근성과 제약주권

2021-08-30 12:00:09 이종태 기자 이종태 기자 leejt@kpanews.co.kr

신약의 약가를 설정하기 위해 제약사들은 환자들의 치료접근성을 강조한다. 치료제가 다양하지 않은 중증질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이 나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보험재정을 감안해 협상전략을 짜는 정부도 그 때 만큼은 꿀먹은 벙어리가 된다. 환자가 사용할 수 있는 약물이 다양해 진다는 게 환자들이 얼마나 원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약사들의 치료접근성은 중증질환에만 적용해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신약의 약가협상에만 사용할 수 있는 말은 아니다.

환자들은 잘 모르겠지만 매 달 크고 작은 약물들이 장단기 품절상황을 겪는다. 단기 품절쯤이야 어느정도 수급이 가능하겠지만 장기 품절을 겪는 약물들은 약사들도 점점 구하기 어려운 약이 된다.

특히 대체가 쉽지 않은 약물이라면 파급은 더욱 커지면서 환자들의 치료접근성될 수 밖에 없다.

최근 바이엘의 여성호르몬제(안젤릭·프로기노바·크리멘)가 장기품절을 겪고 있다. 올해 초부터 시작된 문제가 아직도 해결이 되지 않고 있어 약국가에서는 ‘씨가 말랐다’는 이야기도 나돈다.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는 피임약을 오프라벨로 처방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여성호르몬제가 필요한 환자들의 치료접근성이 제한받고 있다는 뜻이다. 

이슈가 있는 신약에만 집중하는 것은 제약사들의 문제는 아니다. 정부에서도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등의 소위 '인기있는 약물'을 대상으로 제약주권을 강조하고 있다.

앞서 예시를 들었던 여성호르몬제의 경우 국내에서 생산이 쉽지 않다. 바이엘측에서 장기화되고 있지만 국내 업체에서 선뜻 생산할 수 없는 호르몬제의 특성상 대체도 쉽지 않다.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 항암제 등 이슈가 강한 약물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공급이 중단되면 환자들이 위기를 겪을 수 있는 약물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을 할 때가 됐다.

호르몬제의 원료의약품은 왜 국내에서 생산이 될 수 없는지 불필요한 규제는 무엇인지 필요한 지원책은 무엇인지 점검해야한다. 

호르몬제 말고도 해외공급에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는 약물은 무엇인지 돌아볼 때가됐다. 산업차원에서도 정부의 지원을 통해 업체별로 특색있는 제네릭을 보유하는 것은 매력있는 제안일 것이다.

결국 제약사와 정부가 강조하는 '치료접근성'과 '제약주권'을 제고해야한다는 주장이 공허한 메아리로 남지 않기 위해서는 '약가'나 '이슈' 뿐 아니라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의약품의 원활한 ‘공급’을 감안해야 한다.

한 약사는 "의약품 품절은 약사들이 피해자라고 생각해 제약사나 정부에서 아직 관심이 부족한 측면이 있다"면서 "하지만 정말 피해자는 환자들이라는 점을 알아야한다.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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