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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모를 던지는 이유

2022-02-21 05:50:00 김용욱 기자 김용욱 기자 wooke0101@kpanews.co.kr

졸업식의 흔한 풍경 중 하나는 학생들이 학사모를 던지는 것이다. 이 학사모를 던지는 이유로는 두 가지 설이 있다.

첫 번째는 미해군사관학교에서 유래했다는 설이다. 
과거 미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은 졸업 후에도 생도 신분으로 2년의 함상 생활을 마친 후에야 임관할 수 있었다. 그러다 1912년, 졸업식과 임관식이 통합되며 생도 복장이 필요없게 되자 복장의 일부인 모자를 벗어 던지며 임관을 축하했다. 이때 모자에 연락처를 적고 높이 던져, 생도 간 교환했다는 얘기도 있다.

두 번째는 아일랜드 목동 설이다. 
아일랜드 목동들은 울타리 안에서 사고와 행동이 제한되는 것을 우려했다. 그래서 모자 던지기 시합을 통해 울타리 밖으로 나갔고, 목장이라는 한정된 공간을 넘어 세상을 넓게 바라보는 기회를 가졌다는 것이다.

두 가지 유래 중 어떤 게 정설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미해군사관학교는 '자유'를 아일랜드 목동은 세상을 넓게 바라보는 '기회'를 뜻한다고 봤을 때, 졸업이 학교를 벗어나 넓은 사회로 향한다는 점에서 두 가지 유래 모두 그럴싸하다. 

졸업식 행사의 상징적 행위었던 학사모 던지기 풍경은 올해도 보기 힘들 전망이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학위수여식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영상으로 대체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수도권 약학대학 15곳 중 2곳을 제외한 나머지 모두 실시간 중계 또는 영상 게재로 졸업식을 진행한다. 대면으로 열리는 2개 학교의 경우 약대 내에서 행사를 치르는데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참석 인원을 제한하거나, 인원을 나눠 두 번 졸업식을 개최한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대학들도 마찬가지다. 

졸업생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축소된 졸업식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 졸업생은 "긴 학업생활을 마무리하고 사회로 나가기 전, 졸업식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 조용히 치르게 돼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또다른 학생은 "코로나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대학생활을 함께한 동기들과 모여 졸업식을 치르지 못하는 상황이 아쉽다"고 토로했다.  

아쉬움 가득한 졸업식이다. 하지만 졸업이 끝이 아닌 시작점이라는 사실도 잊어선 안 된다.

비록 다 같이 모여 학사모를 던질 수는 없지만 그 행위가 상징하는 의미를 생각해보길 바라며, 약업계 일원으로서 나아갈 모든 약대 졸업생들의 앞날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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