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여행 필수상비약 캠페인 김남주바이오 원포인트레슨
복약상담의 정석 둘코소프트 112캠페인 전산봉투이벤트 PtoP 캠페인 홍보 배너
  • HOME
  • 칼럼 및 연재
  • 기자의 창
112캠페인 전산봉투이벤트

성큼 다가온 정밀의료와 약사직능의 고민

정밀의료도 '약료' 복약상담과 중복약물 복용관리가 핵심

2022-04-04 12:00:50 이종태 기자 이종태 기자 leejt@kpanews.co.kr

암종을 불문하고 치료효과를 낼 수 있는 바이엘의 비트락비(라로트렉티닙)와 로슈의 로즐리트렉(엔트렉티닙)이 이달 4월부터 급여가 적용됐다. 지난 2020년 4월에 허가된 이 치료제는 정밀의료의 시작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밀의료는 그동안 우리가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보던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이다. 앞으로는 환자가 가진 유전체를 검사하고 그 특징에 따라 치료제를 선택할 수 있게된다.

그동안 간암이나 유방암, 대장암 등 암이 발생한 장기를 기준으로 치료제를 선택했다면 앞으로는 환자의 유전체적 특징에 따라 암종을 불문하고 항암제를 선택하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면 NGS검사결과 아주 희귀하지만 NTRK유전자의 발암성 융합이 있다면 1차치료에 항암요법 대신 비트락비와 로즐리트렉 단독요법을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아직 허가·급여 등 해결해야할 문제가 있어 현장에서는 특정 유전체가 확인됐다고 해서 모든 암종을 불문하고 사용할 수는 없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업계와 정부, 환자단체들의 지속적인 갈등과 이해관계의 조율이 필요하겠지만 결국은 가야할 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NTRK 변이를 대상으로 하는 로즐리트렉과 비트락비 외에도 RET 유전자 돌연변이를 표적으로하는 릴리의 레테브모(셀퍼카티닙)과 로슈의 가브레토(프랄세티닙)도 지난 3월 각각 허가됐다. 이밖에도 다른 바이오마커를 대상으로 하는 항암제도 줄줄이 개발중이다. 

물론 이런 치료제들은 급여까지 넘어야할 문턱이 있겠지만 결국 정밀의료의 시대는 코앞으로 다가온 셈이다. 스마트한 항암제의 탄생으로 급여·허가·진단·투약 등 시스템이 급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약사직능도 변화의 물결앞에 서게 됐다.

정밀의료라는 이름이지만 사실 결국은 ‘약료’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약사들의 역할도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환자 개인의 유전체와 기저질환, 등 다양한 요인을 감안해 약물의 상호작용을 파악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약사사회에서 한번 생각해봐야할 지점은 정밀의료의 물결을 앞두고 아직 약사의 역할이 뚜렷하게 정해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병원에서 환자를 직접적으로 대면하는 의료진들은 아직은 부족하지만 진단기법과 약물의 처방, 수가 등의 고민을 통해 구체적인 요구를 제시하기 시작했다. 

병원에서 직접 조제와 처방을 담당하는 병원약사들은 물론 지역의 약사들도 구체적인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 다가온 셈이다. 병원약사들은 항암제의 조합과 입원환자들의 복약상담을 진행하면 지역의 약국은 퇴원하거나 외래환자들의 중복약물을 체크하고 복약상담을 진행해야한다. 정밀의료에 사용되는 약물의 기전과 상담기술 등은 더욱 부각된다.

하지만 긍정적인 부분은 정밀의료의 핵심은 ‘환자개인의 상태’라는 점에서 약사들의 상담을 통한 복약지도와 다제약물관리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될 수 있다는 점이다. 오랜기간 무겁게 받아들여져 왔던 약사들의 환자상담이 시스템적으로 부각될 여지가 생겼다. 

2023년부터 본격화되는 전문약사제 도입과 맞물려 이제는 약사직능 모두가 정밀의료의 파도를 슬기롭게 넘어가기 위한 고민을 시작할 때가 됐다.

김남주바이오 원포인트레슨

김남주바이오 원포인트레슨
참약사
온누리

많이 본 기사

삼익제약-키디

이벤트 알림

약공TV 베스트

인터뷰

청년기자뉴스

포토뉴스

국제약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