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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와 삼성의 보람

한국의약평론가회 감사& 중앙대 교수 손의동

2021-09-27 05:50:56

이번 추석은 COVID19 펜데믹 후 두 번째 맞이하는 추석 명절이었다. 

코로나라 2주전 할아버지산소에 벌초하며 성묘(省墓)하였다. 성묘하면 기분이 좋다 왜냐하면 어릴 적에 의성군 안계면(安溪面)에서 할아버지 보호로 2~3년간 자라나서 그곳이 그리워지고 꿈에 자주 나타나기도 해서다. 무탈하고 건강함에 술잔을 올려 인사를 드렸다. 

성(省)은 자신을 들여다 본다는 뜻이다. 공자의 제자인 증자가 삼성오신(三省吾身)을 말하였다. 매일 세가지 일을 돌이켜 보게 함으로서 수양을 쌓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논어의 학이편(學而篇)에 나오는 데 매일 몸을 세 번 살핀다 ‘오일삼성오신 吾日三省吾身’. 말하자면, 1)다른 사람을 위해 일을 도모하는데 충실하지 않았는지? ‘위인모이불충호 爲人謀而不忠乎’, 2)벗과 함께 사귀는데 신의를 잃지 않았는지? ‘여붕우교이불신호 與朋友交而不信乎’, 3)스승에게 배운 것을 익히지 못하지는 않았는지? ‘전불습호 傳不習乎’. 3가지를 반성한다는 말이다. 그래서 성묘는 조상을 섬기면서 나를 되돌아서 성찰해 보는 시간이 아닐까? 하는 마음이 생기기도 한다

삼성(三省)은 다른 의미도 있다. 1)高麗시대에 최고의 의정 기능을 하던 중서성, 문하성, 상서성의 3 곳을 말한다. 2)의정부, 사헌부, 의금부의 관원들이 합좌하여 패륜을 범한 죄인을 다스리던 곳이다. 3)발해와 唐나라시대의 중앙관리 관리체계가 3성 6부제이다. 현재 中國에서는 행정구역을 4개 직할시와 한국의 도(道)와 같은 격인 22개의 성(省, ex. 길림성 吉林省)으로 표현하며, 日本에서는 행정부(ministry)란 의미의 한국의 부(部)격인 (省, ex 문부성 文部省)행정기관이다. 

또한 筆者가 경험한 삼성에 대한 에피소드를 소개하고자 한다.  
수년 전 쯤으로 생각되는 데 국제학회를 마치고 지하철로 외국인과 동행했다. 외국인이 나한테 여기가 삼성역인가요? 그렇다고 하니 삼성그룹 때문에 만든 것이냐? 아니면 회사가 근처인가요? 라고 되물었다. 응급결에 아마도 라고 답하고서 바로 찾아보니 틀렸고 지역이름이었다. 삼성역은 三成(Samseong, World Trade Center Seoul)이고 삼성그룹은 三星(Samsung)이다. 원래 조선 말기까지 이 지역이 경기도 광주군 언주면의 자연부락인 봉은사마을, 무동도마을, 닥점마을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1914년 일제시대에 합쳐져서 삼성(三成)이라 한데서 시작되었다. 사실 같은 뜻인 삼성(三省)역은 경북 경산시 남천면 삼성리에 위치해 있으며 경부선 간이역으로 사용되었고 지금은 간판만 있고 정차를 하지 않는 곳이다.

또 다른 삼성을 알게 되었다. 동문이나 가족과 함께 관악산 등반을 자주 하였는데 서울대학교 정문의 옆자락으로부터 오르는 길이 있다. 입구에 삼성고등학교가 눈에 띄었는데 이것 역시 지역에서 왔다. 관악구 삼성산(三聖山)은 관악산 서쪽에 있는 삼막사가 있는 산으로 원효, 의상, 윤필 등 세 고승이 암자를 짓고 도를 닦았다는 고사에서 왔다고 한다. 筆者는 우연히도 산을 오르면서 천주교의 성역지가 있어 유심히 살펴보았다. 기해박해(1839년)때 서양인 성직자로는 처음으로 천주교를 선교했다는 이유로 사형을 선고받아 순교한 프랑스 선교사 3분의 유해가 모셔진 곳이다. 또한 세계 三聖 (3 성인)은 석가, 공자, 예수그리스도이고 한국의 단군신화에 나오는 환인(桓因) ·환웅(桓雄) ·왕검(王儉)을 三聖이라 한다. 현재 삼성동(三聖洞)은 사람이 이주하면서 2008년 구 신림6동, 신림10동이 합치면서 생겼다고 한다. 2013년에는 삼성그룹자회사가 있는 아산에 충남三星고등학교가 세워졌다. 
   
삼성 의미의 三省, 三成, 三聖에 대한 것을 체험해 보았다. 이 의미가 오늘날의 글로벌기업인   三星그룹을 이룩하는 데에 어떤 관계나 역학적 구도는 전혀 없다고 본다. 허나 분명한 것은 애당초 외국인이나 筆者나 三星그룹의 경이적인 이름이 없었다면 질문을 던지지 않았거나, 지나가다가 그냥 지나칠 것이고 행여나 생각해 보지도 않았을 것이다. 삼성의 의미와 가치가 대단한 것을 보람으로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 본 시론은 약사공론의 편집 방향과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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