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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 알레르기, 방심은 금물

2019-05-30 10:27:44 이원희 청년기자 기자 이원희 청년기자 기자

봄이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것이 있다. 따스한 햇살에 나들이로 여유를 즐기러 나왔으나 시야를 가리고 숨조차 쉴 수 없도록 하는 것! 바로 꽃가루 알레르기이다.

날이 풀리기 시작하며 미세먼지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하던 시민들은 더워진 날씨에도 아직 마스크를 벗지 못하고 있다. 가구 위에는 회색 먼지 대신 노란 꽃가루가 쌓이며, 검은 아스팔트 위 노란 물결이 생긴다. 소나무의 꽃가루인 송화 등 수목화분은 바람을 타고 날아가 수정이 이루어지는데 이는 4~5월에 그 정점을 맞는다. 

과민반응으로 나타나는 꽃가루 알레르기는 비염과 기관지 천식 등의 호흡기 질환, 결막염, 피부염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심각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계절마다 반복되기에 가벼이 여기는 사람도 많으나, 반복될수록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며 최근에는 이러한 형국에 미세먼지가 더해져 더욱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가 막히고 연속해서 재채기를 하며, 콧물이 흐르기도 하고 천식증상으로 호흡의 답답함을 느끼는 환자들이 있는가 하면, 결막염으로 눈이 충혈되고 가려움을 호소하기도 한다. 외부에 노출되었던 얼굴, 팔 다리등이 꽃가루와 직접적으로 접촉해 붉게 변하며 가려움을 느끼고, 전신 두드러기가 나타나기도 한다. 알레르기로 인한 과도한 면역반응으로 체내 대사가 활발해지고, 이에 따른 피로감 또한 동반되며 심할 경우 고열, 근육통과 같은 몸살증상도 나타난다.

치료는 주로 국소대증요법이 이루어진다. 결막염을 완화시키기 위한 점안제와 천식증상 완화를 위한 흡입제, 비염증상에 대한 스프레이와 함께 경구투여약이 처방된다. 하지만 이는 알레르기 자체를 없애주는것은 아니다.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매 번 처방을 받아야 하며, 특히 경구투여약의 경우 졸음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위와 같은 방법은 알레르기로 인한 증상을 완화하거나 없애기 위한 방법일 뿐 알레르기 자체를 없애주지는 않는다. '완전히' 낫기 위해서는 면역요법이 필요하며, 애완동물 털 알레르기 치료에도 사용하는 면역관용 유도법을 사용한다. 즉 계속된 노출을 통해 익숙해진 항원에 대한 면역반응을 포기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기에 최근에는 면역항체요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가장 쉽게 알레르기 증상을 없애는 방법은 항원에의 노출을 피하는 것이다. 호흡기로의 노출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긴 소매의 옷을 입으며 결막염이 심하다면 선글라스를 쓰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실내에서도 꽃가루가 심한 날에는 낮 시간동안 환기를 피하며, 꽃가루가 쌓여 머무르지 않도록 진공청소기나 물걸레로 자주 청소해주는 것이 좋다.

기상청(www.weather.go.kr)에서는 매일 꽃가루 농도를 측정해 알리고 있다. 이 수치를 확인하여 꽃가루가 심한 날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위와 같은 예방법을 적극 활용하며 적절한 치료를 동반한다면 봄철 달갑지 않은 손님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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