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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황청심원

“약사, 의사들도 다 못 외우는 약 이름”

2019-10-07 17:45:13 조원영 청년 기자 조원영 청년 기자 kkm@kpanews.co.kr

“레바라틴정, 레바겐정, 가바민정, 렌바드정, 무코란정, 레스탐정, 레코미드정, 레코스타정, 레바틸정,가스파민정, 레바킴정, 광동레바미피드정, 글로미피드정, 라미스타정, 레마이드정…… “

이름이 다르니 전부 다른 약일까?, 사실은 위에 나열한 모든 약들은 ‘레바미피드(rebamipide)’라는 성분의 위염, 위궤양 등 소화기계에 많이 처방되는 의약품 들로 오츠카 제약의 '무코스타정'의 복제약들이다. 약간의 차이가 있을지 몰라도 통상적으로 모두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다. 

실제로 식약처에서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통해 약제가 체내에서 비슷하게 작용하는 것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이 같은 제품들이 다 같은 약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이가 누가 있을까. 의사들은 자신들이 사용하는 몇 가지 브랜드 네임, 그리고 약사들도 너무 많은 이름에 헷갈리기 일 수다. 

실제로 ‘뉴발사타반정’과 ‘뉴바스트정’은 명칭이 매우 비슷하여 비슷한 약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뉴바스트정은 고지혈증약, 뉴발사타반정은 고혈압약으로 성분도 전혀 다르고 작용기전도 다름을 의미한다.

이렇게 약사,의사들도 헷갈리는 약물의 이름들 그것을 먹는 환자들의 경우에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 몇 달 전 발사르탄 사태, 이번 라니티딘 사태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자신들이 먹는 약이 단순히 고혈압 약, 위장 약으로만 알고 있고 무슨 성분인지는 전혀 모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 수 많은 환자들이 약국,병원을 방문하여 복용하고 있는 약들을 확인하고 있는 상황을 겪고 있다. 

한국의 경우 라니티딘 성분의약품이 허가된 것이 395품목으로 미국의 87품목과 비교하면 상당히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약사, 의사, 환자들 모두에게 쉽게 약에 대해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방법은 이미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에서 내놓았다.

‘INN(International Nonproprietary Name,국제일반명)’을  WHO에서는 의약품의 활용과 관리에 있어서 혼란을 방지하고자 1950년도부터 준비 작업을 통해 1953년에 이미 발표를 했다. 1997년부터는 의약품에 있어서 국제일반명 사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으며 이에 따라 주기적으로 WHO홈페이지에 공고를 하고 있다. 실제로 현재 유럽,미국, 등의 국가에서는 복제약의 명칭을 자국의 성분명 체계+회사 이름+ 약의 형태로 허가하고 있다. 예를 들어 현재 한국에서 '가제트정, 가티스정' 하는 것을 '라니티딘-알피바이오', '라니티딘-유니메드' 로 쉽게 바꾸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약사, 의사들도 물론이고 이를 복용하는 환자들도 자신이 무슨 약을 먹고 있는지 알권리를 실현시킬 수 있다. 

실제로 한국에서 INN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해 있었다. 하지만 이 같은 움직임은 의사협회의 몇 글자로 인해 무산되고 말았다. 의사협회는 “국민의 건강은 외면한 채, 의약품 관리 편의만을 우선시해 INN제도를 도입한다는 것은 성분명 처방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정부의 꼼수”라며 항의했다. 하지만 '성분명처방=INN'은 아니다. INN은 단순히 제네릭 의약품의 작명법에 불과하다. 의사협회는 제네릭 의약품의 명칭을 통일시켜 약사, 의사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환자들에게도 알권리를 신장시키기 위한 정부의 움직임에 반대를 한 것이다. 이러한 갈등으로 인해 환자들만 불편해지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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