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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쥴링’ 열풍, 이대로 괜찮을까

2019-10-10 10:34:32 정세영 청년 기자 정세영 청년 기자 kam516@kpanews.co.kr

회사 뒷골목, 학교 운동장 구석에서 사람들이 얇고 긴 USB 형태의 물체를 목에 걸고 다니는 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바로 전자담배이다. 

전자담배는 2010년대 초중반부터 흡연자들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신체에 미치는 유해성이 적고, 특유의 냄새가 덜 밴다는 이유로 기존 연초식 일반담배의 대체품으로 인기를 누리며 부상했다. 

최근에는 다양한 맛과 향을 구현하는 제품들이 출시되어 기존의 흡연자뿐만 아니라 비흡연자도 전자담배 시장에 유입되고 있다. 

그 중 쥴(JUUL Labs.)사는 감각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의 전자담배를 내세워 ‘전자담배 시장의 애플’로 불리며 미국시장에서 70%의 점유율을 보이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전자담배와 연초식 일반담배의 가장 큰 차이점은 담배를 가열하는 방식에 있다. 

기존의 연초식 일반담배는 불을 붙여 담뱃잎을 연소시켜 발생하는 연기를 흡입하는 방식이다. 반면 전자담배는 담뱃잎을 찌거나 액상을 가열해 발생하는 증기를 흡입하여 이용한다. 전자는 일반담배 형태와 비슷한 모양의 스틱을 쪄서 사용하는 궐련형, 후자는 액상형으로 전자담배는 크게 이 두 종류로 분류된다. 전자담배는 니코틴 외에 타르, 일산화탄소 등 여러 유해 물질을 포함하는 연기를 발생시키지 않고 증기를 통해 니코틴만 흡수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워 유통되었다.  

그러나 최근 한달 사이 미국에서 발생한 전자담배로 인한 첫 사망 사례는 전자담배에 잠재적 위험성이 도사리는 것을 경고한다. 

외신에 따르면 전자담배 흡연자 중 최소 5명이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폐 질환으로 사망했고, 이와 유사한 질환의 의심사례는 450건 보고되었다. 

심각한 폐렴, 호흡곤란, 열, 피로, 가슴 및 상반신 통증, 구토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사망자의 엑스레이 촬영 결과에서는 바이러스성 폐렴과 유사하게 폐에 검은 그림자가 발견됐다. 한편 비타민 E 아세테이트 산, 글리세롤 오일 혼합물 등이 의심물질로 알려졌지만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고 한다. 

또한 전자담배의 위해성은 비흡연자들의 진입장벽이 낮다는 것에 있다. 특히 청소년들 사이에서 전자담배는 하나의 트렌디한 액세서리이자 놀이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 

유투브 플랫폼에 전자담배를 검색하면 담배 증기로 어떻게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내는지 설명하는 인기 동영상들은 이 단적인 예시다. 또한 담배가 연상되지 않는 디자인과 다양한 맛으로 청소년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기도 하며 결국 이는 사회적으로 심각한 청소년 니코틴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샌프란시스코 시에서는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지 않은 전자담배의 제조, 유통,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실제로 미국 중고등학생 흡연자가 2018년 기준 전년도에 비해 38% 급증하였고 고교생 중 전자담배를 자주 이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8%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는 전자담배의 액상에 니코틴 함량이 1% 미만이어야 한다는 관련 법규에 따라 쥴(JUUL)사는 0.7% 농도의 전자담배 카트리지를 내놓았다. 

하지만 전자담배의 유해성이 다시금 화두에 오른 지금 불법 해외 직구, 비어있는 카트리지에 니코틴 용액을 넣어 피우는 등 사각지대에 놓인 전자담배가 없도록 철저히 단속이 진행되고 국내에서 전자담배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밀한 가이드라인이 세워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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