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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복 불가능한 치매? 퇴행성 뇌 질환 연구에 새 이정표 제시

2019-10-22 11:21:18 이재현 청년기자 기자 이재현 청년기자 기자 wooke0101@kpanews.co.kr


지난 7월 25일 기초과학연구원(IBS)의 혈관연구단 고규영 단장(KAIST 의과학대학원 특훈 교수) 연구 팀이 치매 등 퇴행성 뇌 질환을 유발하는 뇌 속의 노폐물이, 뇌 밖으로 배출되는 주요 경로를 밝힌 논문이 네이처(Nature IF 43.070)지 온라인판에 개재됐다.
 
IBS는 2011년 11월 설립된 우리나라의 유일한 기초과학 연구기관으로 물리학·화학·수학·생명과학·지구과학 등 과학의 바탕을 이루는 기초 학문을 연구한다. 1970년대 산업화 이후 공학 등에 의해 등한시돼왔던 기초과학에 대한 투자가 2011년이 되어서야 제대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번 연구는 여태껏 발견되지 않았던 뇌 하부 뇌막 림프관의 정확한 위치와 기능을 규명했다. 또한 노화에 따른 변화를 살핌으로써, 향후 치매를 포함한 퇴행성 뇌 질환 연구에도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뇌에서는 대사 활동의 부산물로 상당한 양의 노폐물이 생성돼 뇌척수액(CSF)을 통해 중추신경계 밖으로 배출된다. 이때 베타 아밀로이드(β-amyloid), 타우 단백질(tau protein)과 같은 노폐물이 배출되지 않고 뇌에 축적되면 기억력 등 뇌 인지 기능이 저하되며 치매 발병 확률이 증가한다. 

하지만 뇌막 림프관은 복잡하게 얽혀있어 여태껏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뇌에 형광물질을 집어넣는 실험과 MRI 실험 등을 통해 뇌 상부와 하부의 림프관 구조가 다른 것을 밝혔다. 뇌 하부 림프관이 뇌에 쌓인 노폐물을 밖으로 배출하는 주요 배수구 역할을 한다는 것도 알아냈다. 

고규영 단장은 “앞으로 뇌 하부 뇌막 림프관의 배수 기능을 향상시키는 치료제를 개발하면 새로운 퇴행성 뇌 질환 치료법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 했다.

노화에 따른 필연적인 질병이자,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던 치매. 
대표적인 치매에는 알츠하이머치매와 혈관성치매가 있다. 혈관성치매의 경우 혈관 손상이라는 명확한 원인이 있어 비교적 치료가 가능하다. ‘콜린 알포세리이트’라는 약물을 복용해 증상 완화가 가능하다. 

하지만 치매의 약 5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치매에는 치료제가 없다. 화이자와 존슨앤존슨은 2012년에, 일라이 2016년에 엑소반트는 2017년에 치료제 개발 포기 선언을 했고, 머크 역시 치매 치료제 개발에 도전하지만 고배를 마셨다. 

치매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를 차단하기 위한 치료제가 필요한데 효과적인 치매 개선 효과를 보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치매치료에 대한 긍정적인 접근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뇌 하부 뇌막 림프관의 개선을 통해 베타아밀로이드 뿐 아니라 타우단백질등 노폐물의 배설이 진행된다면, 치매 역시 상당 부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노벨상을 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018년도에는 노벨 생리·의학상을 면역조절 항암제 발견과 암 치료에의 응용을 연구한 제임스 P.앨리슨 박사와 혼조 다스쿠 박사가 받았었다.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의 김빛내리 교수가 노벨상 후보로 여러 번 언급됐지만 실제로 수상하지 못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치매 발생 메커니즘과 치매 치료에 대한 연구를 지속한다면 수상가능성은 충분하다. 

이를 계기로, 국내 제약회사들의 지향점이 생긴 것 같다. 국내 제약회사들은 신약 개발보다는 제네릭 의약품 합성에 강점이 있다. 하지만 뇌 하부 림프관의 존재가 밝혀짐에 따라 아직 치매에 대해 접근되지 않았던 만큼 적극적인 연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초과학에 대한 투자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고 있는 만큼, 국가차원에서 적극적인 투자를 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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