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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만점 숙취해소제, 정말 숙취 해소해 줄까?

2019-10-28 12:00:48 정소연 청년 기자 정소연 청년 기자 kpa3415@kpanews.co.kr

성인이라면 술을 마시고 난 다음날 속이 매스껍고 두통이 몰려오는 경험을 해 본적이 있을 것이다. 이것을 숙취라고 하는데 숙취가 생기는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바 없다. 

하지만 알코올이 알코올 탈수소 효소를 만나 만들어진 '아세트 알데히드'라는 독성 물질이 혈관을 타고 온 몸을 돌아다니며 두통, 구토, 매스꺼움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고 추측하고 있다.

이러한 숙취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숙취해소제가 인기를 점점 더해가고 있다. 1992년에 처음으로 출시된 이후 숙취해소제 시장은 꾸준히 성장해왔고 현재 연 2000억원대에 달하는 규모로 커졌다.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숙취해소제인 씨제이헬스케어의 '컨디션'은 1992년 출시된 이후 지난해까지 총 6억 5000만병을 판매했다. 이렇게 폭발적인 인기만큼 숙취해소제가 숙취를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할까? 

전문가들은 숙취해소제의 효능을 맹신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먼저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사실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숙취해소제를 약이나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라 '일반식품'으로 분류하고 있다. 그래서 숙취해소제라는 표현보다는 '숙취해소 음료'라는 표현이 좀 더 정확하다. 삼양사 큐원의 '상쾌환'이라는 제품은 환 형태로 판매하고 있는데 이 또한 일반 식품이다. 

특허 출원된 숙취해소음료의 주 재료를 살펴보면, 헛개나무(지구자,지구목)가 91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칡(갈근, 갈화)이 86건, 인삼·홍삼이 38건, 오리나무가 34건, 진피(귤껍질)가 31건, 오가피가 27건이었다. 

모두 간을 보호하고 간기능을 향상시키는데 효능이 있는 생약제제이다. 특히 대부분의 숙취해소 음료에 포함되어 있는 헛개나무는 암페롭신, 호베니티스라는 성분이 함유돼 있는데 이는 항간작용 즉, 간을 보호하는 기능을 나타내는 성분들이다.

따라서 숙취해소음료는 숙취의 주 원인으로 알려진 '아세트 알데히드'를 분해하는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다. 또한 간 건강 기능을 숙취해소 효과와 혼동해서는 안된다.

또한,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숙취해소음료는 설탕의 함유량이 높은 편이다. 해태음료의 '이태빅의 숙취비책'은 당 함량이 22g이였으며 동아제약의 '모닝케어 강황'은 17g, 광동제약의 '헛개파워'는 18g의 당을 함유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숙취해소음료인 CJ헬스케어의 컨디션 또한 당함량이 11g이다. 

따라서 고혈압, 당뇨, 비만 등 대사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숙취해소음료를 섭취하는데 신중해야 한다. 건강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숙취해소제를 짧은 시간내에 많이 복용하게 되면 과도한 당으로 인해 장운동을 활성화시켜 설사나 복통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일어날 수도 있다.  

곧 연말이 다가온다. 연말이면 숙취해소음료의 매출도 상승한다고 한다. 이는 연말 술자리나 회식으로 인해 숙취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것을 뜻한다. 

영국의학잡지(British Medical Journal)에서는 "숙취를 해소시키는 적절한 방법은 없다"는 기사를 내보내며 숙취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술을 먹지 않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과도한 음주 후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숙취해소음료에 기대기 보다는 적절한 음주와 충분한 휴식만이 건강과 숙취를 예방하는 올바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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