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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박테리아의 위협, 우리는 항생제 내성에 안전한가

2019-10-31 09:43:16 김제은 청년 기자 김제은 청년 기자 kkm@kpanews.co.kr


‘항생제 내성의 시작, 깊어지는 우려’
1941년 푸른 곰팡이로부터 발견된 항생제가 임상 실험에 성공했다. 그것이 현대적 개념의 최초 항생제 페니실린이다. 페니실린의 발견 이후 1950-1970년대에 ‘항생제의 시대’를 맞이했다. 연이어 새로운 항생제들이 등장했고, 인류를 해하던 많은 질병들이 치료되었다. 그렇게 항생제가 만병통치약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역설적이게도 항생제 내성문제도 쌓여가기 시작했다. 

페니실린의 발견이 얼마 지나지 않아 페니실린에 죽지 않는 내성 포도알균이 등장한다. 최근까지도 박테리아는 지속적으로 진화해왔으며 2007년 미국 버지니아주와 영국에서 슈퍼박테리아에 감염되어 숨진 사건이 일어났다. 
슈퍼박테리아는 ‘다제내성균’이라고도 불린다. 다제내성균이 무서운 이유는 어떠한 항생제에도 질병을 치료할 수 없다는 것이다. 질병관리본부에 의하면 2017년 발생한 슈퍼박테리아 감염환자 중 약 40%가 감염 후 90일 이내에 사망했다. 그 외에도 폐렴간균에 사용되는 항생제 카바페넴은 EU 평균 내성비율이 2015년(8.1%)에 2012년(6.2%)에 비해 1.9%가량 증가되었다. 카바페넴 외 다른 항생제들의 내성도 증가하고 있어 과거보다 훨씬 제한적인 치료옵션을 맞닥뜨리게 됐다.

‘현 상황에 대한 자각이 필요’
해당 사안에 대한 영국 경제 전문가 짐 오닐의 소견은 사람들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짐 오닐은 항생제 내성보고서에서, 현재 매년 70만명이 항생제 내성균에 의해 생명을 잃고 있으며 이대로 항생제 내성의 확대를 해결하지 못하면 2050년 슈퍼박테리아 감염 사망자가 세계적으로 연간 천만 명씩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항생제 내성확산이 지구 온난화보다 시급한 위협요인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는 올해 4월, 치사율 60%에 이르는 항생제 내성의 칸디다 바이러스가 20여개국에서 보고되었다고 했다. 이 칸디다 바이러스의 세계확산 가능성을 염두해 대책이 요구되고 있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내성세균 발생률이 최근 7년간 최대 3배이상 증가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OECD평균보다 50%이상 많은 항생제가 처방되고 있다. 더 심각한 것은 6세미만의 아동에게 투여하는 항생제의 양을 비교했을 때 한국이 OECD 국가 중 1위라는 사실이다. 항생제 사용량이 타 국가보다 많다는 것은 항생제 남용에 대한 우려로 이어질 수 있다. 더군다나 항생제 내성의 증가는 항생제를 오남용과 관련이 있다. 

‘새로운 항생제 개발은 주춤,,, 대응 시급해’
진화하는 슈퍼박테리아와 달리 21세기 이래로 새로운 항생제 시장은 주춤한 지 오래다. 하지만 다가오는 위협을 대응하기 위한 노력은 이어지고 있다. 올해 6월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에서는 ‘리보솜을 활용한 슈퍼박테리아 항생제’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이 열렸고 미국, 영국, 독일 등 정부기관과 여러 재단이 공동으로 ‘CARB-X’라는 기금을 조성해 새로운 항생제 개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새로운 항생제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슈퍼박테리아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도 있다. 박테리오파지를 이용한 이 연구는 박테리아 속에 기생해 살면서 박테리아를 잡아먹는 박테리오파지의 특징을 이용했다.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대응 외에 개인적인 차원에서도 슈퍼박테리아 감염을 예방하고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WHO가 권고한 식품유래 슈퍼박테리아 오염예방법으로는 깨끗이 손씻기, 익힌 음식과 익히지 않은 음식을 분리해 보관하기가 있다. 항생제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먼저 항생제는 사용하는 목적이 확실한 경우에만 사용해야 한다. 광범위 항생제 사용보다는 감염질환, 감염균에 따른 항균제 선택이 지향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국민들은 항생제를 처방 받았을 시 권장되는 투약기간을 지키는 것이 좋다. 

최근 현안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여러 종합병원에서는 항생제 대책에 따라 오남용 관리를 시작하였으나 올해 슈퍼박테리아 감염자가 최대치를 경신했다. 언젠가 다가올 미래라는 것은 틀림없지만, 최대한 그 시기를 미루고 여러 해결책을 시도해봐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가와 기업, 국민 개인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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