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활동 사례 수기공모전
KPN 마중물 광고 금연위드유캠페인
  • HOME
  • 칼럼 및 연재
  • 청년기자뉴스
면역관리 웹심포지엄 사전신청

항바이러스 제제, 그 정체는?

2020-04-20 06:00:23 약사공론 기자 약사공론 기자 kpa3415@kpanews.co.kr

이승현 청년기자.

코로나 19의 치료제로 기존에 개발된 여러 항바이러스제제가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올랐다.

에볼라 바이러스, 에이즈 등의 항바이러스 치료제와 말라리아 치료제 등을 다양하게 처방하고 치료 경과를 지켜보며 권고 가이드라인도 제작되고 있다.

전세계 많은 기업과 나라의 수장들이 코로나 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많은 인력과 자금을 투자하며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그 해답은 나오지 않았다.

최종적으로 약물이 시판·공급되려면 많은 단계의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언제쯤 코로나 19 치료제를 손에 쥘 수 있을지 아직 미지수이다.

항바이러스 제제는 말 그대로 바이러스에 대해 살균효과를 보이는 약물이다. 세균이나 진균류 감염에는 효과가 없으며 바이러스가 복제·증식하는 과정을 막아 치료효과를 보인다. 

바이러스는 먼저 세포의 세포막에 부착한 뒤 안으로 침투해 자신이 가진 단백질 껍질을 벗고 바이러스 유전자를 숙주세포에게 끼워 넣는다. 

스스로 단백질이나 유전물질을 복제할 힘이 없는 바이러스는 숙주세포의 각종 복제체계를 빌려 자신의 유전자를 복제하는 단계에 들어간다. 

이후 충분히 복제된 유전자를 바탕으로 다시 벗어 던진 단백질 껍질과 필요한 효소를 합성하고 유전자 위에 껍질을 덮어쓴 성숙한 바이러스가 숙주세포 밖으로 방출된다. 이러한 바이러스 복제단계 가운데 한 단계만 저해하면 바이러스가 최종적으로 증식해 세포밖으로 방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항바이러스제제가 작동하는 방식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바이러스가 숙주세포 내에 침입하는 것을 막거나, 세포내에서 증식하는 것을 막는 것, 바이러스가 세포 외로 방출되는 것을 막는 것 등이다.

몇년 전 유행한 신종플루의 치료제로 유명한 타미플루(Oseltamivir)는 Neuraminidase inhibitor로 바이러스의 방출을 막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같은 기전을 사용하는 약으로 Zanamivir도 있다. 이번에 코로나 19의 치료제로 투여하는 에이즈 치료제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lopinavir-ritonavir)'는 Protease inhibitor로 바이러스가 자신에게 필요한 단백질을 합성·가공하는 과정을 저해하는 기전으로 작동한다. 결과적으로 바이러스는 자신의 단백질 껍질을 만들지 못해 더 이상 증식할 수 없는 것이다. 

코로나 19의 치료제로 주목받는 또 하나의 약은 '렘데시비르(remdesivir)'로 에볼라 출혈열과 마버그 바이러스 치료제이다. 이 항바이러스제제는 특정 Nucleoside analog로 작용해 바이러스가 숙주세포내에서 증식하지 못하도록 한다. 

Nucleoside는 바이러스의 유전체를 만드는데 필요한 구성성분인데 analog 즉, 유사체가 유전체 합성과정에 끼어 들어감으로써 오류가 생기고 합성이 중단되는 것이다.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가 단백질 껍질 생산을 막았다면 '렘데시비르'는 단백질 껍질안에 들어갈 유전체의 생산을 막아 바이러스의 증식을 막는다. 

제일 처음 바이러스가 숙주세포에 침입하는 것을 막는 기전의 항바이러스 제제로는 HIV 치료제인 Enfuvirtide, Maraviroc등이 있는데 이 약들은 주로 보조요법으로 사용한다.
 
아직 코로나 19의 치료제를 찾기 위한 더 많은 연구와 임상시험을 통한 데이터 확보 등의 과제가 남아 있다.

현재 치료제로 가장 큰 가능성을 보이는 것은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Hyrdroxychloroquine), 위에서 언급한 항바이러스제제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lopinavir-ritonavir)', '렘데시비르(remdesivir)'이다.

하루 빨리 치료제가 정식으로 인정되거나 새로 개발돼, 전세계 많은 코로나19 환자들이 고통과 걱정 속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바란다. 

약사랑생명사랑

약사랑생명사랑
한국 팜비오 오라팡 광고 진세노_7~12월

많이본 기사

이벤트 알림

대한약사회지 E-book

약공TV베스트

인터뷰

청년기자뉴스

포토뉴스